스포츠중계 토쟁이TV - 호아킨 니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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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토쟁이TV - 호아킨 니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토쟁이티비 0 526 2022.02.21 09:17

호아킨 니만(칠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2승 고지에 올랐다.


니만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CC(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00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니먼은 공동 2위 그룹의 추격을 2타차로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니먼은 2019년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에서 PGA투어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2년 7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니먼은 우승 상금 216만 달러(25억8400여만원)에다

 3년짜리 투어 카드를 보너스로 챙겼다. 또한 대회 호스트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로부터 직접 우승 트로피를 받는 호사도 누렸다.


첫날 63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오른 니먼은 이튿날 대회 36홀 최소타(126타), 사흘째 54홀 최소타(194타)

 기록을 차례로 경신하면서 내심 대회 72홀 최소타 기록을 갈아 치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마지막날 2타를 줄이지 못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 대회 최소타 기록은 1985년 래니 왓킨스(미국)가 수립한 20언더파 264타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흑인 최초의 PGA투어 챔피언 찰리 시포드(미국)가 1969년에 거둔 이후 53년 만이다.


세계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이날만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신인 캐머런 영(미국)과

 함께 2타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애덤 스콧(호주),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가 공동4위(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그 뒤를 이었다.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던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도 이날 6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해 공동 21위(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한국 기업인 현대자동차가 주최한 대회서 한국 선수들은 일제히 부진했다. 3라운드까지 10위권에

 2타 뒤져 첫 '톱10' 입상이 기대됐던 이경훈(31)은 1타를 잃고 공동26위(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에 그쳤다.


임성재(24)는 4타를 줄였으나 공동33위(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무빙데이서

 4타를 잃은 게 뼈아팠다. 김시우(27·이상 CJ대한통운)는 4오버파 75타를 쳐

 73위(최종합계 3오버파 287타)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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