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킨 니만(칠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대회 나흘 내내 단 한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

니만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기록,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니만은 2019년 밀리터리 트리뷰트 우승 이후 PGA 투어 통산 2승째를 거뒀다.

니만은 이번 대회 기간 내내 좋은 모습을 보였다. 1,2라운드에서만 16타를 줄였다.

 니만은 대회 36홀 최소타(126타), 54홀 최소타(194타) 기록을 연이어 깼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2타만 줄이면 72홀 최소타(264타)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11번 홀(파5)에서 극적인 칩인 이글을 성공시키며 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니만은 14,1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72홀 최소타 기록은 아쉽게 놓쳤다.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다.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모리카와는 캐머런 영(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저스틴 토마스(미국·13언더파 271타)는 6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10언더파 274타)는 10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18위였던 이경훈(31)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공동 26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24)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반등해 합계 5언더파 279타로 지난 3라운드 60위에서 27계단 오른

 33위에 자리 잡았다. 김시우는 4타를 잃으며 최종 합계 3오버파 287타로 7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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