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별할 수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지난 해 프리미어리그 맨유로 컴백한 호날두가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20일(한국시간) "맨유는 호날두와 계약이 점점 실수라고 느끼고 

있다"며 "맨유는 기회가 온다면 다가오는 여름 호날두의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맨유의 레전드다. 지난 해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다시 

입었을 때도 엄청난 환영을 받았다. 당시 호날두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이적이 유력해 보였지만, 고심 끝에 맨유로 돌아왔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많다. 올 시즌 호날두는 리그 22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 

브루노 페르난데스(28·9골)와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랐지만,

 '호날두'라는 이름값에 미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 해 호날두가 '최대 라이벌'

맨시티로 이적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계약한 것이며, 

상업적인 요인도 호날두 영입의 중요 요인이었다. 다만 호날두가 기대했던 결과는 

가져다주지 못했다고 한다. 최근에는 팀 불화설에 중심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맨유와 호날두의 동행이 길어지려면 팀 성적이 중요하다. 우선 올 시즌 맨유가 리그 

4위 안에 들어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내야 한다. 올 시즌 맨유는 13승7무6패(승점 46)로

 4위에 랭크됐다. 웨스트햄, 아스널, 토트넘 등 다양한 팀과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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