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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497 2022.02.20 19:44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윤홍근 선수단장


초반부터 터진 편파판정 논란

고민 끝 기자회견·CAS 제소

오히려 전화위복이라고 생각


좌절않고 끝까지 최선다해준

황대헌·최민정 평생 치킨제공

차준환 등도 CF 모델 후보로


롤러코스터, 전화위복, 피 말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단장을 맡은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67)과의 인터뷰에서 나온 단어들이다.


중국 베이징 현지에서 전화를 받은 윤 회장은 지난 올림픽 

기간을 돌아보며 "그야말로 피를 말리는 3주였다. 

돌아가면 4~5일 자가격리가 권장된다고 하니 그때 좀 쉬어야겠다"고 말했다. 

힘든 상황에서도 선방했으니 다음에 선수단장을 한 번 더하면 어떻겠느냐는 말에는 

"선수단장이 그냥 선수들 기 살려주는 명예직이라고 생각했는데 와서 

직접 해보니 정말 하나하나 다 신경 써야 하더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그의 말처럼 이번 베이징동계올림픽은 어느 때보다 선수단장의 역할이 중요했던 대회였다. 

초반부터 터진 쇼트트랙 판정 논란 때문이다. 

지난 7일 남자 1000m 준결승을 통과하고도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가

 이해가 가지 않는 실격을 당한 뒤 한국선수단은 8일 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강하게 항의했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겠다는 강경책도 꺼내 들었다. 

결국 20일 대회 결산 기자회견에서 제소를 취소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긴 했지만 이후 주심이 

영국에서 헝가리로 바뀌는 등 변곡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8일 기자회견에 직접 나섰던 윤 회장은 "사실 기자회견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두고 회의하느라 저는 물론이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인탁 선수촌장 등이 전날 밤을 꼬박 새웠다"면서 "내부적으로도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매파와 유감 표명 정도로만 해야 한다는 비둘기파가 갈려 있었는데 기업인으로서, 

선수단을 책임지는 위치에서 봤을 때 강력 대응하고 선수를 보호하자는 쪽으로 가자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꿈과 희망을 얻기 위해 하는 올림픽인데 거꾸로 국민에게 상처를 주는 식으로 

가서는 안 하느니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서"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여 사과부터 했던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준비해서 

올림픽이라는 자리까지 나섰는지 아는데 그 청춘의 4년을 지켜주지 못한 내

 잘못이기 때문"이라며 "현장에 공간이 있었다면 고개를 숙이기보다는 사실 

한국식으로 큰절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나마 이후에 선수들이

 "안심하고 경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해준 것이 그에게는 큰 위안이 됐다.


이 같은 항의가 통했던 것일까. 이후 쇼트트랙을 포함한 경기에서

 우려했던 편파 판정은 없었고, 한국 선수들도 제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재미있는 소식도 들려오기 시작했다. 메달리스트들이 먹고 싶은 음식으로 

윤 회장이 운영하는 제너시스BBQ의 황금 올리브 치킨을 자주 언급하며 화제가 된 것이다.


윤 회장은 "선수들이 처음에 금메달이 잘 안 되고 나서 힘들어하니 마음을 편하게 해주려고

 '어제 일은 어제로 잊고 내게 맡겨라, 앞으로 잘하려면 뭘 해주면 좋겠느냐'고 물었다. 

대뜸 황대헌 선수가 '1인 1닭이 가능하다. 치킨을 평생 먹고 싶다'고 해서 다들 껄껄 웃었다"며 

"그렇게 매일 한 마리 기준으로 지급하면 금메달 포상금보다 더욱 큰 액수가 되지만 약속은 

약속이니 본사에 방안을 강구하라고 했다. 매일 쿠폰을 보내주는 방식도 있을 거고, 

자사 애플리케이션에 최우선 고객으로 등록해주는 방식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게 황대헌과 최민정의 '치킨 연금'이 잘 알려졌지만 비단 금메달리스트가 아니라고 해도 

국민에게 감동만 주었다면 마찬가지로 포상이 필요하다는 윤 회장의 생각은 그대로다.


윤 회장은 메달이 없어도 감동을 준 종목으로 피겨를 꼽았다. "김연아 이후에 우리가 피겨 강국에

 오르려는 시도를 계속 하면서도 쉽지 않았는데 메달만 없었을 뿐 차준환 선수와 유영 선수 등이

 이 정도까지 해주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한 윤 회장은 "금메달리스트들 외에 

이들도 김연경 선수처럼 우리 모델로 쓸 수 있을지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BBQ는 2020 도쿄하계올림픽 이후 메달을 따지 못했음에도 큰 

박수를 받았던 여자 배구대표팀의 주장 김연경을 모델로 발탁한 바 있다.


윤 회장은 선수들이 아닌 MVP로는 급식지원센터의 조리사, 영양사를 뽑았다. 

윤 회장은 "급식지원센터는 16명이 준비했는데 베이징뿐만 아니라 옌칭과 장자커우에도 보냈다. 

그러려면 준비 시간이 길어지고, 오가며 보내는 것만도 각각 2시간, 

4시간 반 걸리는데 한마디 불평 없이 선수들 응원하며 준비해줘 나까지 감동을 받았다"면서

 "한국 선수단이 코로나19 발병 없이 무사히 대회를 치러내는 데는 이렇게 뒤에서 

조용히 준비해준 이들의 공이 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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