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묻히기에 아까운 기사만 모았다.
포포투 한국판이 재발간 될 때까지 영국 최고의 풋볼매거진 '포포투'의 독점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전달한다.
'별'들의 단독 인터뷰부터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442.exclusive'를 통해 함께 한다. 기대하시라. [편집자주]
전 위트레흐트, 페예노르트, 리버풀, 페네르바체 출신 공격수 디르크 카윗이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카윗은 '헌신의 아이콘', '철강왕' 등으로 불리며 네덜란드 축구에 한 획을 그었다.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던 선수들을 잊지 못한 그는 옛 동료들을 한데 불러 모았다.
-골키퍼: 페페 레이나
"레이나와 리버풀에서 무려 여섯 시즌을 함께 보냈다. 환상적인 시간이었다.
그중 하이라이트는 2006-0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었다.
우리는 선수 시절 아름다운 우정을 쌓았고 지금도 같이 골프를 치면서 돈독한 사이를 이어가고 있다."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
"진정한 스카우저(리버풀 토박이).
캐러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겨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다.
가끔 리버풀 레전드들을 만나 같이 공을 찰 때가 있는데 그때도 예외는 없다.
우리가 더 이상 최고의 반열에 올라 있지 않더라도 그는 여전히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
-수비수: 다니엘 아게르
"아게르는 고질적인 부상에 시달렸다. 생각보다 이른 은퇴를 결정하게 돼 유감스럽다.
그라운드에 있는 동안만큼은 수비의 암살자를 보는 것 같았다."
-수비수: 지오반니 반 브롱크호스트
"우리는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희로애락을 함께 했다.
그 가운데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당시 4강에서 우루과이를 만난 우리 대표팀은 반 브롱크호스트의 환상적인 중거리 골에 힘입어 결승에 진출했다.
그의 마지막 경기가 바로 그 결승전이었다는 사실은 그를 한 마디로 잘 설명한다.
그리고 나는 선수 생활 끝 무렵 돌아간 페예노르트에서 반 브롱크호스트를 감독으로 재회하기도 했다.
그는 왼쪽 수비 모든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다."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패서. 특출나게 빠르지는 않았지만,
수비 시에 유리한 위치를 먼저 선정하는 등 축구 지능이 매우 뛰어났다.
전진 상황에서도 나무랄 데가 없었다. 알론소는 깔끔하고 빠른 패스를 전개하는 유형이다.
그의 돌덩이 같은 묵직한 패스를 처음 받았을 때 발 안쪽이 아플 정도였다!"
-미드필더: 필립 코쿠
"코쿠는 진정한 철학가이자 지략가다.
훗날 감독으로 부임해 자신의 축구 철학을 경기에 담아내는 방식이 특히 흥미로웠다.
그리고 그는 기대를 받지 못한 선수도 엄청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코쿠가 선수 생활을 시작할 때만 해도 비테세 출신의 이 어린 소년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네덜란드 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차리라고 예상한 사람이 있었겠는가."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
"내가 함께 뛴 선수 중 단연 최고였다. 제라드는 스피드, 슈팅 능력,
득점력 등을 모두 갖추고 있었다. 필요할 경우 슬라이딩 태클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진정한 리더 그 자체다."
-미드필더: 웨슬리 스네이더
"스네이더는 시원시원한 양발 활용 능력과 기술적인 능력을 겸비했다.
그가 가진 수많은 능력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바로 회복력이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을 평가절하할 때도 기죽는 법이 없었다.
그리고 이 회복력은 그의 커리어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방출에 가까운 이적으로 인터밀란에
합류했을 당시 단숨에 맹활약을 펼치며 UCL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공격수: 아르연 로번
"내가 함께 뛴 최고의 드리블러. 나는 로번의 테크닉과 폭발력을 활용한 플레이를 즐겼다.
특히 그는 킥오프 훨씬 전부터 워밍업을 시작하곤 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첫 경기 전날 밤,
나는 그가 호텔 복도를 질주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에게 묻자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안 돼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
"나는 수아레스를 흐로닝언과 아약스에서부터 알았다.
에레디비시에서는 그저 상대하기 짜증 나는 선수에 불과했지만 리버풀에서는 정말 좋은 동료였다.
그는 승리하고 득점하고자 하는 열망이 굉장히 강한 선수다. 수아레스의 활약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공격수: 로빈 반 페르시
"모두가 반 페르시를 스트라이커로 기억한다. 하지만 나는 페예노르트에서 그를 윙어로 처음 만났다.
한번은 반 페르시에게 '야, 감독님이 너 그냥 윙어라고 하지 않았어?'라고 물었더니 '맞아.
근데 나는 사실 No.10이야'라고 하더라. 그 고집과 패기가 그를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려놓았다."
-감독: 루이스 반 할
"우연히 들어맞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반 할 감독은 세부 전술을 하나하나 전부 계획했다.
그는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는 물론 자기 자신에게도 완벽을 요구했다. 그는 내게 가장 좋은 본보기다."
교체 선수: 에드윈 반 데 사르, 하울 메이렐레스, 페르난도 토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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