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랑닉(6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로즈더비'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한 랄프 랑닉 감독은

 "리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가능한 최고의 라인업을 꾸릴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랑닉은 "리즈전에서 승리할 수 있는 최고의 팀을 꾸릴 예정이다.

 그 후 주중에 있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서도 똑같이 최고의 라인업을 내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6일 열린 브라이튼과의 맞대결 당시 랑닉 감독은 라파엘 바란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바란 대신 빅토르 린델로프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이에 랑닉은 "린델로프는 최고의 선수다. 부상에 시달리기 전, 

집에 문제가 발생하기 전부터 훌륭했다. 나로서는 앞으로 그를 선발로도, 

교체로도 내보낼 수 있다. 우린 많은 경험을 가진 중앙 수비수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 

결국 다음 경기에서 누구를 선발로 내세울지는 선수 스스로가 결정한다"라며 주전 경쟁을 암시했다.

랑닉은 "폴 포그바가 돌아온 것은 좋은 일이며 중요한 사건이다. 

하지만 우리는 중원에 있어 여전히 치열한 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프레드 역시 뛸 수 있으며 제시 린가드도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며 센터백뿐만 아니라 미드필더간의 경쟁 역시 치열하다고 밝혔다.

한편 맨유는 현재 승점 43점(12승 7무 6패)으로

 1경기 더 치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42점)를 제치고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반면 최근 리그 3경기에서 승리가 없는(1무 2패) 리즈 유나이티드는 23점으로 리그

 15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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