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영국이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영국은 중국 베이징의 내셔널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여자 컬링 결승에서 일본을 

10대 3로 완파해 4년 전 평창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에 패해 

메달을 놓쳤던 아쉬움을 금메달로 설욕했습니다.

컬링 종주국 영국이 여자 컬링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20년 만입니다.

이로써 영국은 이번 대회 컬링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등 메달 2개를 따냈습니다.

어제(19일) 끝난 남자 컬링 결승에선 

스웨덴에 져 남녀 동반 우승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영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우리나라 팀 킴에 9대 7로 졌던 팀입니다.

영국은 준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스웨덴을, 

결승에서 일본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아시아 첫 컬링 우승에 도전했던 일본은 은메달을 

차지해 일본 컬링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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