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데뷔전부터 우승 경쟁에 나섰다.

양용은은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챔피언스투어 처브클래식(총상금 160만달러)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7언더파 137타 공동 7위에 올랐다.

양용은은 버디 5개, 보기 3개로 1라운드를 마친 뒤 2라운드에 대거 타수를 줄이고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선두 베른하르트 랑거(독일·12언더파 132타)에 5타 뒤졌다. 하지만 레티프 구센(남아공), 팀 페트로빅, 

스콧 패럴(이상 미국)이 10언더파 134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 양용은과 3타 차에 불과해 순위 상승의 기대감을 남겼다.

랑거는 1라운드 8언더파 64타에 이어 2라운드도 4타를 더 줄이고 선두를 지켰다. 

최경주(52)도 2라운드 3언더파로 2언더파 142타 공동 2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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