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토쟁이TV - 첫 억대 연봉 3루&2루에 외야까지 바쁜 김태진 출루율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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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토쟁이TV - 첫 억대 연봉 3루&2루에 외야까지 바쁜 김태진 출루율 높이겠다

토쟁이티비 0 507 2022.02.20 13:48

 "출루율 높이겠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태진(27)이 누구보다 바쁜 스프링캠프를 보내고 있다. 

주종목인 3루 뿐만 아니라 2루수와 외야수까지 넘나들고 있다.

 타격에서도 작년보다 출루율을 높이고, 삼진은 줄이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생애 첫 3할 타율의 의지도 보였다. 


김태진은 작년 커리어하이 기록을 세웠다. 99경기에 출전해 414타석을 소화했다. 타율 2할7푼6리, 

105안타 36타점 43득점, 8도루를 기록했다.  손부상만 아니었으면 훨씬 지표가 좋았을 것이다. 

3할 타율 경험은 없어도 첫 억대 연봉(1억 원)도 받았다. 정교한 타격에 빠른 발까지 활용도가 높다. 


2022시즌을 준비하는 함평 스프링캠프에서 알찬 훈련을 하고 있다. 김종국 감독의 멀티포지션 방침에 따라 

3루, 2루, 외야까지 훈련하고 있다. "감독님의 주문대로 여러가지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할 일이 많아졌다. 

포지션 상황에 맞춰 잘 대처하는 방법을 익히고 있다. 정확한 포구 자세와 

정확한 송구 동작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출루율이 3할1푼4리에 그쳤다. 3할대 중후반으로 끌어올리는 과제가 있다. 

"출루율을 높여 팀에 시너지를 주고 싶다. 잘 치고 공 잘보고, 아프지 않으면 될 것이다. 

삼진을 줄이면 출루율도 높아진다. 변화구 대응과 수싸움을 잘해야 한다. 

작년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다. 3할도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캠프에서는 이범호 타격 코치의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작년 퓨처스 개막을 맞았다. 

(범호)코치님의 조언을 많이 받았다. 그걸 토대로 중간에서 올라와 좋은 성적을 냈다. 

그동안 안됐던 부분에 맞춰 매 주기마다 주제를 정한다. 이번 주기는 밀어치기하고 다음 

주기에서는 멀리치기 등 주제를 잡아주셔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종국 감독의 기동력 야구에 발맞춰 적극적인 주루도 약속했다. "항상 한 발 두 발 더 뛰려고했다. 

감독님이 적극적으로 움직여달라고 하신다. 거기에 맞춰 하겠다. 하던대로 움직이다 보면 도루도 올라갈 것이고 

루상에서도 활발하게 뛰겠다. (조재영) 코치님이 루즈하지 않고 재미있게, 

집중력 있게 해주신다.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힘겨운 경쟁을 뚫어야 한다. 3루는 류지혁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2루는 김선빈이 버티고 있고, 

외야는 좌익수 자리가 치열하다. "주전 뛰는게 쉽지만은 않다. 그 자리를 가지려면 경쟁을 해야한다. 

기회가 왔을 때 자리 잡으면 좋지만 어떻게 될 지 모른다. 내 자리를 잡는 것이 우선적이다.

 내 자리와 함께 풀타임도 중요한 목표이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가을야구에 대한 의욕도 보였다.

 "현종 선배와 성범 선배가 오면서 팀 분위기도 바뀌고, 뭉치려는 것이 보인다.

 (김선빈)주장이 선수들에게 많이 다가와주고 이야기도 많이 해준다. 

선수들이 원팀으로 뭉치고 있는 것 같다. NC 시절 와일드카드 한 번 출전했다. 

올해는 가을야구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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