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크 컨테스트 챔피언은 오비 토핀이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의 로켓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는 NBA 전야제 행사가 열렸다. 

전야제 행사의 꽃인 덩크 컨테스트. 가장 먼저 올랜도의 콜 앤써니가 나섰다. 

아버지인 그렉 앤써니로부터 신발을 건네받은 앤써니는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덩크를 꽂았고 40점을 받았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덩크에 실패하며 

30점에 그친 앤써니는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어 나선 골든스테이트의 후안 토스카노 앤더슨은 팀 동료인 앤드류 위긴스를 넘어 원핸드슬램을 

꽂아 44점을 받았다. 2라운드에서도 43점을 추가한 토스카노 앤더슨은 결선에 올랐다. 

뉴욕의 오비 토핀 역시 결선에 진출했다. 1라운드에서 사람을 뛰어 넘으며 비하인드 백덩크를 꽂아 44점을 

받은 토핀은 2라운드에서 백보드를 맞고 나온 공을 비트윈더렉에 이은 백덩크로 연결하며 46점을 받았다. 

휴스턴의 제일런 그린은 난이도가 높은 덩크를 준비했지만 실패했다. 결국 윈드밀로 변경해 38점을 받았다.

 2라운드에서는 뒤로 회전해 비트윈더렉을 선보였고, 45점을 받았으나 탈락했다. 

결선에 먼저 나선 토스카노 앤더슨은 팔꿈치까지 끼워넣는 허니딥을 시도했다. 

그러나 점프가 다소 짧아 팔꿈치를 끼우지 못했고 39점을 받았다. 

이어 토핀은 비트윈더렉 이후 백보드를 치고 덩크를 하는 고난이도의 동작을 시도했다. 

그러나 2차례 실패한 후 다른 덩크로 변경했고 45점을 받았다.

다시 나선 토스카노 앤더슨이 제이슨 리차드슨의 유니폼을 입고 그의 덩크를 재현하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결국 그는 2차시기에서 30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마지막 덩크에 나선 토핀은 1차에 실패했던 덩크를 다시 시도했고, 

이번에는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47점을 받아 최종 우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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