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최고의 명문 팀 벤피카가 뇌물 스캔들에 휘말렸다. 최근 CNN보도에 따르면
벤피카의 경연진이 포르투갈 1부리그 심판에게 무려 200만 유로, 27억원이
넘는 뇌물을 줬다는 것이다. 하지만 벤피카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
CNN에 따르면 뇌물을 받고 이미 심판에서 쫓겨난 브루노 패사오에게 벤피카 경영진이
뇌물을 준 사건은 포르투갈 당국이 면말한 검토에 들어갔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포르투갈 축구계가 발칵 뒤집혔다. 뇌물을 준 팀이 바로 포르투갈
최고의 명문 팀 가운데 한 팀인 벤피카이기 때문이다. .
벤피카는 포르투갈의 수도인 리스본을 연고로 하는 팀이다. 1904년 2월 28일 리스본에서 창단됐다.
벤피카는 IFFHS로부터 20세기 유럽 축구 클럽 중 9번째로 가장 성공적인 클럽으로 선정됐다.
FIFA로부터는 12번째 가장 성공적인 20세기 축구 클럽으로 뽑히기도 했다.
그만큼 포르투갈의 자존심 같은 명문 팀이었는데 심판에게 뒷돈을 주다
걸린 것이어서 팬들의 충격은 이만저만이 아닌 것이다.
CNN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심판이었던 47세의 브루노
패사오에게 벤피카 경영진은 은행계좌를 통해 총 200만 유로를 전달했다는 것이다.
CNN은 벤피카가 패사오에게 돈을 전달한 방법도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패사오는 새로운
기법을 동원해서 뇌물을 받았다는 것이다. 벤피카는 심판에게 직접 돈을 전달하지 않고 중간에
기술 컨설팅 업체(Technology consulting firm)를 통해 뇌물을 줬다는 것이다.
이 뇌물 사건을 주도한 인물은 이미 이런 스캔들에 연루된 적이 있는 사업가인데
기술 컨성팀 업체 오너인 호세 베르나데스라고 한다.
벤피카는 이 같은 혐의에 대해서 펄쩍 뛰고 있는 중이다. 전직 심판도
수사당국이 뭔가 오해를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는 것이다.
브루노 패사오는 벤피카로부터 돈을 받은 것이 아니라고 강력부인중이다. 베르나르데스의 회사인 기술
컨설팅사로부터 받았다는 것이다. 그는 이 회사를 위해 수개월동안 기술 자문을 해줬고
이에 따른 돈을 받았다는 것이 패사오의 주장이다. 그도 억울하다는 것이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현재 이 사건은 포르투갈 당국이 조사를 진행중에 있다.
만약에 뇌물 사건이 확인이 되면 벤피카는 2부리그로 강등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 벤피카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2021-2022시즌에서 벤피카는
23경기를 치러 16승3무4패로 승점 51점을 기록중이다. 1위는 포르투로 승점
60점이며, 2위는 승점 54점을 얻은 스포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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