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당분간 

이탈리아 언론과 인터뷰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 “최근 콘테 감독의 인터뷰로 논란이 일자,

 토트넘 구단에서 콘테 감독에게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를 금지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가 17일 공개한 콘테 감독의 인터뷰 내용은 큰 파문을 일으켰다. 

콘테 감독은 이적시장과 관련해 “우리는 중요한 4명의 선수를 잃었다. 그러나 2명을 영입했다. 

스쿼드가 강해졌다고 말할 수 없다. 토트넘은 능력이 다 갖춰지고 준비된 선수보다 

젊은 유망주 선수를 찾고 있는데, 그것은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으로 콘테 감독이 구단 측에 불만을 품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고 관련 보도가 쏟아졌다. 

거기에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의 이야기가 번역되는 과정에서 다른 의미로 전달된 것으로 밝혀졌다.

매체는 “콘테 감독이 상황에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가 번역되면서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옮겨졌고, 당황스러운 상황이 펼쳐졌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 구단측도 해당 기사를 접하고 놀랐으나 다행히 현재 콘테 감독과 오해는 풀린 상황이다. 

구단은 콘테 감독이 당분간 이탈리와 언론과의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토트넘 생활에 만족스러워 하고 있으며 행복해하고 있다.

 그는 "나는 토트넘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우리 선수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즐겁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이 높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라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