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사이트 토쟁이티비 - 그 빨강머리 악동 맞아? 얌전해진 푸이그 시즌 때도 지금처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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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496 2022.02.20 09:53

해외 언론이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얌전해진 야시엘

 푸이그의 모습이 적응되지 않는 모양이다.


일본 야구전문매체 ‘풀카운트’는 지난 19일 ‘한국으로 이적한 야생마 푸이그의

 이미지 변신’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달라진 푸이그를 집중 조명했다.


풀카운트는 “올 시즌부터 한국프로야구 키움에서 뛰는 외야수 푸이그는 과거 기발한 헤어스타일, 

난투극 등으로 메이저리그의 야생마로 불린 사나이였다. 

그런 그가 올해 이미지 체인지에 성공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1년 전 메이저리그 올스타 추신수의 SSG행이 큰 화제가 됐다면 올해는 또 다른 올스타 푸이그가

 KBO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과거 LA 다저스 시절 류현진의 동료이자 빅리그 통산

 132홈런의 그가 키움과 총액 100만달러 계약을 통해 KBO리그에 입성했기 때문이다.


1990년 쿠바 태생인 푸이그는 2012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다저스에 입단해 2013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화려하다. 다저스(2013~2018), 신시내티(2019), 

클리블랜드(2019) 등에서 통산 7시즌을 뛰며 861경기 타율 2할7푼7리 132홈런 415타점을 남겼고, 

2년차인 2014시즌 올스타에 선정됐다. KBO리그에 오는 외국인 가운데서는 톱클래스 커리어다.


하지만 뛰어난 기량과 달리 빅리그에서 각종 논란과 구설수에 자주 휘말렸다. 음주운전,

 가정폭력 조사는 기본이고, 최근에는 2017년 두 차례의 여성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은 뒤 피해자들과 합의했다는 사실까지 폭로됐다.


일단 스프링캠프에서 야생마, 악동 등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출신답게 훈련을 

진지하게 임하며, 남다른 친화력으로 키움 선수들과도 쉽게 가까워지고 있다.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KBO리그 신인이라 배워가야 한다. 야구나 인성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보이기도 했다.


일본 언론도 이러한 부분을 주목했다. 풀카운트는 “메이저리그 통산 132홈런의 푸이그는 한국 남부지방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동료들과 친분을 쌓고 있다”며 “신시내티 시절 닭 벼슬 머리,

 클리블랜드 시절 빨강머리 등 기발한 헤어스타일이 트레이드마크였지만 새 

둥지에서는 풍모에 변화가 생겼다”고 평범해진 푸이그를 조명했다.


푸이그는 최근 자신의 SNS에 깔끔하게 삭발한 사진을 게재해 화제가 됐다. 이전과 정반대의 스타일을 

본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키케 에르난데스(보스턴) 등 다저스 시절 옛 동료들이 사진에 흥미를 보였고,

 팬들도 “한국에서 훌륭한 선수가 될 것 같다”, “이 사진이 좋다” 등의 '선플'을 줄지어 달았다.


풀카운트는 푸이그의 “기회를 준 키움에 감사하다.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다”라는 인터뷰를 인용하며

 “우승 청부사의 대폭발에 기대가 모아진다”고 달라진 푸이그의 활약 여부에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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