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에 있어 문동주는 넝쿨째 굴러온 복덩이다.
고교 무대 최고의 투수. KIA 타이거즈가 고심 끝에 최고 내야수 김도영을 지명하면서 한화는
그토록 원하던 문동주에게 이글스 유니폼을 입힐 수 있었다.
한화는 계약금 5억원을 안기며 김도영(4억원)에 밀린 순서상의 자존심을 메워줬다.
당사자는 어떤 느낌이었을까.
문동주는 차분하게 그때 그 순간을 회고했다.
"발표되는 순간, 10분 정도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그러다가 문득 좋은 기회가 찾아온 거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명이 안 돼서 오히려 좋은 기회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 다음에는 설렜어요.
도영이한테 축하 문자를 보냈어요. 아마 반대 상황이었다면 도영이도 저를 축하해줬을 거고, 잘된 일이기 때문에…"
열아홉 루키 답지 않은 의젓하고 차분한 멘탈이 느껴지는 대목.
첫 선택에서 밀렸지만 김도영 만을 의식하지는 않는다.
"저는 이번에 지명받은 모든 선수가 저의 라이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남다른 루키.
서산에서 그를 지켜본 투수 전문가들도 입을 모은다.
최고의 투수 조련가 최원호 퓨처스 감독은 "확실히 다르다. 유연성 좋고, 피지컬 좋고,
투구폼도 좋다"며 "육성보다는 어떻게 쓸 것인지를 고민해야 할 투수"라고 높게 평가했다.
지난 8일 첫 저강도 불펜피칭을 마친 뒤에는 "밸런스나 리듬감 투수들의 손의 감각, 신체조절 능력
등 그야말로 특급이다. 신체조건 유연성 모든 게 좋은데 성실함까지 갖췄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정진 퓨처스 투수코치는 "쉐도우나 드릴만 봐도 밸런스가 좋아보인다. 야구인 입장에서 볼 때
아프지 않으면 무조건 잘하겠다는 느낌이 드는 선수"라고 말했다. 불펜 피칭 후 "타고난 재능을 갖춘
남다른 선수"라고 칭찬했다. 박 코치는 "지금 괜찮더라도 페이스를 늦추라고 조언하고 있다"고 말한다.
의심의 여지없는 한화의 특급 선발로 성장시킨다는 플랜이 녹아있는 대목이다.
구단은 큰 기대를 담아 루키 투수에게 파격인 등번호 1번을 부여했다.
이글스의 대스타로 성장해 영구결번까지 이루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쏟아지는 관심과 스포트라이트. 부담되지는 않을까. 문동주는 전혀 다르게 받아들인다.
"고교 때부터 워낙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부담보다 좋아하고 관심을 보여주시는 것이 힘이 되는 것 같아요.
1번을 받았을 때 깜짝 놀랐는데 그 번호의 무게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 무게에 맞는
피칭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게 잘 어울리는 번호였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인정하는 재능. 유연한 폼에서 뿜어져 나오는 150㎞를 훌쩍 넘는 폭발적 구위는 이미 잠재력을
입증하고도 남는다. 성공을 예단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건 철저한 관리와 흔들림 없는 마음이다.
"'그냥 초구에 안타를 맞자' 하는 마음으로 했어요. 한 이닝에 안타를 2~3개 맞더라도 15개 이내로
끝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프로 마운드에 처음 서게 되면 긴장하지 않고 공격적인 투구를
하다 보면 좋은 경기가 되지 않을까요. 쫄지 않고 던지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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