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PGA 투어 챔피언스 데뷔 양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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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PGA 투어 챔피언스 데뷔 양용은

토쟁이티비 0 456 2022.02.20 07:58

양용은(50)이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베테랑' 최경주(52)와 동반 라운드를 치르고서 선배를 향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양용은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스 CHUBB 클래식 첫날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날 하루에만 8언더파를 몰아친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와는 6타 차다. 

양용은은 출전 선수 79명 중 공동 18위에 오르면서 선전했다.


지난달 만 50세가 된 양용은은 이날 PGA 투어 챔피언스 데뷔전을 치렀다. 

최경주에 이어 한국 선수론 두 번째 PGA 투어 챔피언스 대회에 나섰다. 

양용은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로 코스 적응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다 후반 들어 공격적으로 나섰다. 페어웨이 안착률(85.71%), 

그린 적중률(77.78%)이 모두 높았을 만큼 샷 감이 좋았다.


양용은은 경기 후 PGA 투어 챔피언스와 인터뷰에서 환경적으론 힘든 라운드를 치렀다고 털어놨다. 

그는 "날씨가 굉장히 좀 더운 느낌이 있었고, 플레이하기에는 그린 때문에 굉장히 어려웠다. 

더운 것도 좀 있었고 그린이 언듈레이션이 그렇게 많지 않지만,

결이 심하다 보니까 퍼트하는 데 굉장히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그래도 이날 동반 플레이를 치른 최경주 덕에 편안한 플레이를 펼쳤다고도 했다. 

양용은은 "경주형 하고 오랜만에 라운드를 했다. 역시 아이언 샷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오늘 좋은 걸 많이 봤다"고 말했다. 그는 "(경주형과) PGA 투어에서는 함께 자주 경기를 못 했다. 

투어 챔피언스에서 첫 경기를 이제 최경주 선수와 플레이 했다는 거에 

대해서는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재미있게 보고 라운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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