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라팍'에 이어 '대팍'을 찾았다.

2월 19일 대구 FC와 FC 서울의 2022시즌 K리그1 개막전이 열린 DGB 대구은행파크(대팍). 

홈팀 대구가 0-1로 뒤진 가운데 전반전이 끝났다. 대팍의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는 상황.

인기 트로프 가수 '진또배기' 이찬원이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K리그 최초 시민구단으로 20주년을 맞이한 대구를 응원하기 위해서다.

이찬원은 "대구에서 평생을 살아온 토박이"라며 "대구의 

20주년을 맞이해 홈구장을 찾을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를 아주 좋아한다. 내 고향 팀인 대구가 2022시즌 K리그1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언제 어디서나 대구를 응원하겠다"고 했다.

이찬원이 프로스포츠 구단을 찾은 건 처음이 아니다. 

이찬원은 2020년 10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라팍)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SSG 랜더스의 전신)와의 대결에서 MBC 스포츠플러스 객원해설위원으로 나선 바 있다.

이찬원은 트로트 가수 데뷔 전 스포츠 캐스터를 꿈꿨다. 이찬원은 대구를 대표하는

'라팍'에 이어 '대팍'까지 찾아 열혈 스포츠팬임을 또 한 번 증명했다.

이찬원은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대구 선수들이 후반전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역전승을 일궈낼 것으로 믿는다. 응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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