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51)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영입생

 이명주(31)와 이용재(30)의 경기력에 만족을 표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수원삼성과의 개막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12년간의 길고 길었던 '개막전 무승' 징크스를 깼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을 진행한 조성환 감독은

 "K리그 1 1라운드 첫 경기에서 4,376일 만에 승리했다. 기쁘다"라고 말했다.

인천은 전반전 13분 수원삼성의 김건희가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득점을 일찍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에 조 감독은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포백으로 전환하지 않았다.

 오늘 선발로 나선 수비수들이 전형적인 센터백 자원이 아니었기 때분에 역습에 대비해야 했다. 

그렇기 때문에 백포로 바꾸지 못했다. 

이른 시간에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한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데뷔한 이명주는 교체로 나가기 전까지 약 75분을 소화하며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조 감독은 "이명주 개인적으로는 수적 우위를 점하면서 경기

 감각이나 체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일주일 동안 잘 준비한다면 공수에 좋은 연결고리

 역을 해낼 수 있고, 많은 보탬이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평했다.

또 후반전 교체로 투입돼 결승 골을 도운 이용재에 관해 "이용재가 들어가 마지막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본인도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다. 재차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전반전 이른 시간 김건희와의 충돌로 쓰러진 강민수에 관해 "CT 결과는 아직 안 나왔다. 

찢어지는 상처 말고도 어지러움증을 호소하기도 했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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