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비판이 정당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레알은 지난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치러진 파리 

생제르망과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레알의 내용은 엉망이었다. 경기 내내 홈팀 PSG에 주도권을 내줬고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3개 중 단 한 개의 유효 슈팅도 선보이지 못했다.

반면, PSG는 총 21개 중 유효 슈팅을 8개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후반 추가 시간 천금골로 승리를 챙겼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금 팀을 향한 비판은 정당하다”며 패배를 인정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어 “우리는 PSG를 상대로 나쁜 경기력을 보여줬다. 경기에 대한 

방식이 좋지 않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레알 이사회도 상처를 받았다. 우리는 매우 정직했고, 나쁜 경기력을 선보였다.

 팀의 이미지가 좋지 않은 것이 가장 고통스럽다”며 패배를 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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