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개막전에 특별한 손님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영화배우 문근영과 손준호(산둥타이샨)이 전주성을 방문했다.

19일 오후 2시 전주에 위치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개막전에서 전북과 수원FC가 맞붙는다. 지난 시즌 수원FC를 상대로 네 번의 맞대결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전북은 개막전에서 복수를 노린다.

전북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문근영은 경기를 앞두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근영은 "시즌이 시작되는 개막식을 전주성에서 보낼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말했다. 

또한 최철순 유니폼을 마킹한 유니폼을 보여주며 전북의 '찐팬'임을 자처했다.

문근영에 이어 손준호도 오랜만에 팬들에게 얼굴을 비췄다. 2021시즌을 앞두고 중국으로 이적한 손준호는 

첫 시즌을 마친 뒤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다. 이에 전주성을 찾아 친정팀 전북에 힘을

 불어넣었다. 손준호가 소개되자 팬들도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전북에서 3시즌을 활약했던 손준호는 지난 2020년 리그-FA컵 우승을 이끌며 K리그1 MVP에 선정됐다. 

중국 진출 첫 해였던 지난 시즌에도 소속팀 산둥타이샨을 2관왕으로 이끄는 등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백승호와 이승우의 '바르사 더비'로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 모두 같은 시기에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백승호는 지난 시즌 국내로 복귀하며 전북의 주축으로 

자리잡았고, 이승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FC 유니폼을 입었다.

전북은 백승호와 함께 일류첸코, 박규민, 이윤권, 백승호, 류재문, 쿠니모토, 최철순, 구자룡, 홍정호, 

김진수, 송범근이 선발 출전했다. 수원FC는 양동현, 라스, 니실라, 김주엽, 이기혁, 박주호, 박민규,

 김건웅, 잭슨, 곽윤호, 유현이 선발로 나섰다. 이승우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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