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지난해 여름 해리 케인 영입 시도에 대해 언급했다.

맨시티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 홈 경기를 펼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전을 앞두고 지난해 여름을 돌아봤다. 토트넘 에이스 케인 영입을 시도했지만 

끝내 성사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케인 영입 실패로 정통 스트라이커 없이 시즌에 나서야 했다. 

맨시티는 그럼에도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금 여러분은 케인이 오지 않았지만 모든 것이 잘 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당시엔 알지 못했다. 우리가 토트넘에 패했고 커뮤니티실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패했을 때 앞으로 몇

 주간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랐다. 하지만 클럽은 내게 이 선수들을 주었고 우리는 

함께 해내고 있다. 이것이 중요한 점이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스트라이커 없이도 강력했다. 올 시즌 리그 25경기에서 20승 3무 2패(승점 63)라는 완벽에 가까운 

성적을 거두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리버풀(승점 54)과 격차는

 9점으로 올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된다.

반면 토트넘은 최근 충격의 3연패에 빠졌다. 첼시, 사우스햄튼,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차례로 패했고 8위(승점 36)까지 순위가 추락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방심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개막전에서도 모두의 예상을 깨고 맨시티를 

꺾은 팀이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에겐 더 어려울 것이다. 그들이 세 번 연속 패했다는 

사실은 그들과 경기가 더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고 수준에 있는 팀들이 4연패를 당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우리가 그것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쉽지 않다고 본다. 그들은 많은 무기를 지녔다. 우리는 그동안 손흥민이 

얼마나 우리를 괴롭혔는지 알고 있다.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공격진에 자질 있는 선수를

 많이 보유했다. 미드필드진은 체력적인 힘을 갖췄다"며 토트넘전이 쉽지 않을 것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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