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2019년 동화 같던 K리그2 우승과 첫 파이널A를 이끈 

괴물 공격수 펠리페(청두 룽청)가 빛고을에 모습을 드러냈다.

펠리페는 19일 오후 1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FC 대 김포FC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1라운드 개막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6월 중국 2부리그 청두로 떠난 지 반년 만에 광주 팬들에게 인사를 하게 됐다.

그는 “중국으로 급하게 떠나는 바람에 한국에서 정리할 일이 있어 왔다. 

또한, 한국에서 좋은 기억이 있기에 여기서 휴가를 보내다

 갈 생각이다”라고 최근 근황을 밝혔다.

그는 청두로 이적 후 한국에서 보여줬던 골 감각을 이어가며 맹활약했다. 

그는 올 시즌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키며 괴물 공격수다운 면모를 이어갔다. 

그의 활약에는 한국 출신 서정원 감독과 부산 아이파크에서 

뛰었던 브라질 출신 호물로가 있어 든든했다.

펠리페는 “서정원 감독님과 호물로가 있어 많은 도움이 주고 있다. 

생활과 경기력은 문제 없다. 좀 더 적응해야 한다”라며 고마워했다. 

이어 “오랜만에 청두가 1부로 올라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1부 승격만이 아닌 우승 차지하고 싶다”라고 우승 욕심도 같이 드러냈다.

몸은 중국에 있지만, 마음속에는 여전히 한국과 광주에 좋은 기억이 남아 있다. 

그는 “중국과 계약이 되어 있지만, 언제든 한국에 오고 싶은 마음은 간직하고 있다, 

광주는 물론 다른 구단이라도 한국에서 다시 뛰고 싶다”라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광주에 응원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그는 “광주는 제2의 고향이다. 남은 휴가를 광주에서 보내고 돌아갈 계획이다. 

광주가 승격할 수 있게 응원할 것이고, 팬들도 힘을 주셨으면 한다”라고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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