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토쟁이TV - 잔디가 항상 푸르진 않아 브라운과 공존 우려에 대해 답한 테이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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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토쟁이TV - 잔디가 항상 푸르진 않아 브라운과 공존 우려에 대해 답한 테이텀

토쟁이티비 0 391 2022.02.19 16:12

테이텀은 브라운과 계속해서 함께 하고 싶어한다.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전 NBA 선수 

J.J. 레딕이 진행하는 팟 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전달했다.


2017년 드래프트 전체 3순위 출신 테이텀은 

NBA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 보스턴의 에이스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에는 다소 부침이 있긴 했지만, 평균 25.7점 8.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맹활약에 힘입어 3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테이텀과 함께 보스턴의 원투펀치를 맡고 있는 선수는 제일런 브라운이다. 

데뷔 후 계속해서 기량이 발전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린 

브라운은 이번 시즌 평균 23.7점 6.5리바운드를 올리고 있다.


테이텀과 브라운 둘다 젊고 재능 넘치는 선수들이지만,

 모두가 그들의 조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번 시즌 초반 5할 승률도 버거워하던 보스턴이 믿기 힘든 역전패를 잇달아 

당할 때만 해도 둘 중 하나를 트레이드해야 한다는 시선이 다수 등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테이텀이 입을 열었다.


테이텀은 "우리는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 팀에 남고 싶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올해와 작년에 이루지 못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성공을 함께했다. 

제일런 브라운은 컨퍼런스 파이널에 3번 나갔고, 나는 2번 나갔다.

 그리고 우리 둘 다 아직 전성기와는 거리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잔디가 항상 푸른 것은 아니다. NBA에 브라운 같은 선수는 많지 않다. 

반대로 날 내보내고 싶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나는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나는 왜 그들이 25세 이하의 최고의 선수 두 명을 자신의 팀에 두고 싶어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

 시즌을 치르면서 힘든 시기가 있지만, 우리는 패배보다 훨씬 더 많은 승리를 함께 이뤘다"고 덧붙였다. 


부정적인 시선에도 동료에 대한 믿음을 드러낸 테이텀이다. 브라운 또한 힘을 실어달라는 이모티콘과 

함께 테이텀의 인터뷰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두 선수의 관계는 굳건한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반 힘든 시기를 보냈던 보스턴은 해가 바뀌면서 확실하게 반등에 성공했다.

 이메 우도카 감독의 전술이 점점 팀에 스며들기 시작하면서 최근에는 9연승을 달리기도 했다.


페이스를 끌어올린 보스턴의 시즌 성패는 결국 원투펀치 테이텀과 브라운에게 달렸다. 

두 선수가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면,

 그들을 향한 부정적인 시선도 사라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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