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라이너스 챔프’ 임성재(24·CJ대한통운·사진)의 저력이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팰리세이즈 리비에라골프장(파71ㆍ

7322야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00만 달러) 둘째날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14위(5언더파 137타)로 도약했다. 호아킨 니만(칠레)

 2타 차 선두(16언더파 126타), 캐머런 영 2위(14언더파 128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가 3위(11언더파 131타)다.

임성재는 8타 차 공동 61위에서 출발해 버디 6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0번홀(파4)과 16번홀(파3)

 버디로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후반에도 1~2번홀 연속버디와 6번홀(파3) 버디로 힘을 냈다. 7번홀 보기는

 9번홀(이상 파4) 버디로 만회하며 다음 라운드를 기약했다. 평균 318.8야드의 호쾌한 장타와 홀 당

 1.58개의 ‘짠물퍼팅’을 동력으로 삼았다. 선두와는 11타 차로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니만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었다. 이틀 연속 8타씩을 줄이며 리더보드 상단을 굳게 지켜냈다. 

2019년 그린브라이어에서 1승을 올린 선수다. 조던 스피스 공동 4위(9언더파 133타), ‘넘버 2’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6위(8언더파 134타), ‘넘버 3’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공동 7위(7언더파 135타)다. 

디펜딩챔프 맥스 호마(미국)는 공동 10위(6언더파 136타)에 자리했다.

‘피닉스오픈 챔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타를 까먹어 공동 22위(4언더파 138타)로 주춤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도쿄올림픽 金’ 잰더 쇼플리(미국)가 공동 31위(3언더파 139타)다. ‘넘버 1’ 욘 람(스페인)과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공동 

60위(이븐파 142타)에 그쳤다. 한국은 김시우(27) 공동 22위, 이경훈(31)이 공동 31위다. 

‘국내파’ 이재경(23)은 공동 90위(3오버파 145타) ‘컷 오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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