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포드에 입단한 후 연습경기를 소화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프리미어리그 출전 임박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시기상조라며 에릭센의 복귀 시기를 다음 라운드로 예상했다.

브렌트포드는 20일(일) 자정(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객관적 전력상 아스널이 우세하지만, 올 시즌 개막전에서

 아스널을 2-0으로 잡는 이변을 선보인 만큼 브렌트포드도 자신감에 차 있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아스널은 현재 좋은 모습을 보인다. 개막전 우리를 

상대로 미끄러졌던 것을 만회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다. 우리도 좋은 경기력과 승리를 얻기 위해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모두 보여주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낮은 위치에서 잘 막아서야 하며 목숨을 걸고 막아야 한다. 

아스널은 빌드업 방식이 조금 달라졌는데 우리도 바뀔 필요가 있다"라며 대응 전략을 밝혔다.

그중 심장 마비로 쓰러졌던 에릭센의 리그 복귀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프랭크 감독은

 “에릭센은 월요일 연습경기에서 60분을 소화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훈련에서도 괜찮았다. 

그러나 그는 (사고 후) 7개월 동안 뛰지 못했고 (정상 컨디션을 위해) 적절한 프리시즌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물론 좋은 몸 상태로 팀에 왔지만 이번 아스널전 출전은 너무 이르다. 월요일에 또 친선경기가 있다.

 다음 뉴캐슬전(27라운드)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복귀 시기를 설명했다.

한편,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역경을 딛고 돌아온 에릭센을 반겼다. 그는 브렌트포드와의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정말 기쁘다. 의료진 덕분에 생명을 구한 것은 좋은 소식이다. 

에릭센은 영국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고 다시 뛸 기회를 가졌다. 

그라운드에서 다시 볼 수 있다면 매우 기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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