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이적시장에 

나온 고란 드라기치(가드, 191cm, 86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드라기치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토론토 랩터스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트레이드가 됐다.

 마감시한이 지난 이후 계약해지를 바랐던 그는 샌안토니오와 계약을 정리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FA가 되면서 다수의 팀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당초 예상됐던 댈러스 매버릭스가 마감시한 전에 

스펜서 딘위디를 데려가면서 드라기치 영입전에서 실질적으로 빠진 가운데 골든스테이트가 흥미를 보이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에 별다른 트레이드에 나서지 않았다. 그런 만큼 드라기치 영입을 통해 경험 보강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골든스테이트가 드라기치를 데려간다면 백코트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가뜩이나 드레이먼드 그린이

 부상으로 빠져 있어 경기 운영이 쉽지 않다. 스테픈 커리가 있으나 그를 받쳐줄 만한 완연한 백업 포인트가드가 

부재하기 때문. 안드레 이궈달라가 운영을 관여할 수 있으나 백전노장이 된 만큼, 이전처럼 활약하긴 쉽지 않다.

골든스테이트가 드라기치를 주시하고 있다. 스윙맨 전력은 탄탄한 골든스테이트이긴 하나 백업 포인트가드 자리는 

늘 고민이었다. 게리 페이튼 Ⅱ는 수비에 특화된 가드로 운영에 기여할 수 있는 가드라고 판단하기 어렵다. 

또, 그가 가세한다면 그린도 부상 복귀 이후에 부담을 일정 부분 덜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가 드라기치를 붙잡긴 쉽지 않다. 골든스테이트 외에도 이미 여러 구단이 

그를 영입 후보로 적극 검토하고 있기 때문. 현재 밀워키 벅스, 시카고 불스, 브루클린 네츠, LA 클리퍼스까지 나선 상황이다.

 이중 밀워키가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골든스테이트가 그를 품을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이 상당하다.

반면, 밀워키가 드라기치를 데려간다면 지난 시즌 중에 P.J. 터커(마이애미)를 데려간 것 못지않은 이익을 누릴 전망이다.

 밀워키도 즈루 할러데이의 뒤를 받칠 가드가 마땅치 않은 점을 고려하면 드라기치가 대안이 되기 충분하다.

 할러데이가 포지션을 넘나들 수도 있어 동시 출격을 노릴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과연, 드라기치는 이번에 어느 팀으로 향하게 될까. 그는 아직 우승한 경험이 없다. 아무래도 우승 가능성이

 높은 구단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시즌을 제대로 뛰지 못한 것을 고려하면 제대로 뛸 수 있는 곳을 

선호할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다. 현재로서는 밀워키가 앞서 있는 가운데 

골든스테이트와 나머지 팀들이 모두 그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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