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남자프로골프(이하 PGA)투어에 출전한 임성재(24)가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 리비에라CC(파71, 7천322야드) 

에서 열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천200만달러)2라운드에서 

임성재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내며 5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로 공동 61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 순위를 47계단이나 끌어올려 공동 14위에 안착했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티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잠시 

위기를 맞았지만 칩샷으로 공을 홀 30cm 옆에 놓고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1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 전반을 2언더파로 마치고 후반에서도 1번

 홀(파5)과 2번 홀(파4), 6번 홀(파3), 9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는 더CJ컵 공동 9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 8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6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시즌 5번째 톱10 입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편, 임성재와 함께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27)는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22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77위에 올랐던 이경훈(31)도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써내며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31위까지 도약했다. 

현재 중간합계 16언더파 126타를 써낸 호아킨 니만(칠레)이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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