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으로 할 말은 아닌 듯 하다. 다른 사람들이 인정할 수 있는
성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롯데 '안경 에이스' 박세웅(27)에게는 올 시즌 목표가 한 가지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되는 것이다. 도쿄 올림픽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했지만 좋지
못한 결과를 낸 것에 대단히 큰 아쉬움을 갖고 있다. 아시안게임에서 모자랐던 것을 채우고 픈 마음이 강하다.
하지만 소리 내어 이야기할 생각은 없다. 대표팀이 24세 이하로 구성될 예정이기 ??문이다.
박세웅은 기준 나이를 이미 초과했다.
대표팀 승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와일드 카드로 뽑힐 가능성은 남아 있다.
그러기 위해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실력을 입증해야 한다. 이번 대표팀은 그 어느
때 보다 공정성에 신경을 많이 쓸 예정이다. 박세웅이 와일드 카드로 선정될 정도의
성적을 내야만 대표팀 발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압도적인 성적이 필요한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정도의 실력으로 대표팀에 꼭 필요한 선수임을 입증 받아야 한다.
큰 목표를 삼았지만 그 목표에 휘둘릴 생각은 없다. 지난 해 실패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박세웅은 "지난 해 페이스가 좋을 때 너무 욕심을 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마인드 컨트롤이 잘 돼야
했는데 그 부분이 잘 되지 않았다. 그래서 초반이 좋지 못했다. 과욕을 부렸던 시기가 아니었다면 시즌 성적도
좀 더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잘하려고 애쓰다 망치지 말고 내 야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세웅은 지난 해 4월과 5월에 극도로 부진했다.
4월 평균 자책점은 5.19나 됐고 5월에도 4.7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돌이켜 보면 도쿄 올림픽 승선에 대한 의욕이 너무 강했던 시기였다고도 할 수 있다.
많은 준비를 했고 좋은 페이스를 갖고 있었음에도 성적은 반대로 갔다.
그 시기를 지난 뒤 박세웅은 반전을 만들어냈다. 6월 이후 성적 상승을
이뤄내며 성공적인 시즌을 지낼 수 있었다.
그러나 9월 이후 다시 부진했다. 10승에 대한 욕심이 또 한 번 여진을 만들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10승을 앞두고 3연패의 짧은 슬럼프를 겪은 바 있다.
올 시즌에는 마인드 컨트롤을 제대로 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이유다. 외부적인 요소 때문에
좋지 못한 결과를 내는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와일드 카드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는 이유다. 목표가 될 수는 있지만 그
목표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뜻이 강하다.
박세웅은 "와일드 카드에 대해선 내가 이야기할 부분이 없는 것 같다. 내 성적이 와일드 카드에
어울린다면 선택을 받을 수 있겠지만 보통 성적으로는 될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내가 가진 것 이상을 보여주기
위해 오버 하지 않을 생각이다. 심리적으로 흔들려서 좋지 못한 결과를 냈던 과오를 되풀이 하고 싶지 않다.
그저 눈 앞의 한 경기 한 경기에 충실하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말했다.
박세웅은 소리내서 와일드 카드를 언급하지 않았다. 욕심이 눈을 가릴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것은 하늘에 맡기고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에만 충실할 계획이다.
박세웅은 올 시즌 롯데의 에이스 몫을 해내야 한다. 불확실성이 큰 롯데 선발진에서
계산이 서는 선수는 현재까지는 박세웅 한 명 뿐이다.
와일드 카드를 위해서도 성적이 중요하지만 팀을 위해서도 박세웅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박세웅이 개인 욕심을 앞세우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박세웅은 롯데를 구해내며 초반 레이스를 이끌 수 있을까. 그것이 가능해진다면 와일드
카드라는 개인 목표도 자연스럽게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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