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자 추가 발생으로 홈 경기를 

비롯해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일정을 잠시 접은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 

구단이 이달 예정된 두 차례 홈 경기 일정을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남녀부 경기 중단 결정을 내린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여자부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남자부는 16일부터 24일까지 열리지 않는다.

여자부는 오는 21일, 남자부는 25일 재개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 리그 재개를 장담할 순 없는 처지다.

도로공사 구단은 "16일 기존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단과 스태프를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와 스태프에 대한 PCR(유전자증폭)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리그 재개 후 오는 23일과 27일 김천체육관에서 현대건설, 페퍼저축은행과 두 차례 

홈 경기가 예정됐다. 구단은 "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을 고려해 해당 두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3월부터 치러지는 홈 경기부터는 관중 입장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단은 또한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홈 구장 운영 등 관련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관련 선수단과 홈 경기 운영 관련 

변동 사항이 있을 경우 공유하고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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