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한은행이 부천 하나원큐를 누르고 퓨처스리그 첫 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1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퓨처스리그 하나원큐와 

맞대결에서 78-71로 이겼다. 지난 15일 삼성생명에 22점 차로 대패한 후 대회 첫 승이다.

이날 하나원큐는 이혜미(17점)와 최지선(16점)과 함께 신인 변소정(14점)과 이다연(11점)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승리했다. 반면 하나원큐는 이하은이 

30득점 9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으나 팀의 2연패를 막지 못했다.

경기는 신한은행이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최지선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1쿼터에만 10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혜미와 이재원의 3점 슛도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1쿼터부터 득점을 쏟아낸 

신한은행은 27-18로 주도했다.

 2쿼터에는 변소정이 골밑을 장악하며 득점을 터트렸고 외곽에서는 백채원과 이다연이 

지원사격에 나서 전반을 45-37로 마쳤다.

후반에는 하나원큐의 거센 반격이 신한은행을 흔들었다. 하나원큐는 이하은이 높이를 앞세워 신한은행 골밑을 

파고들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하은의 연속 득점으로 결국 3쿼터는 하나은행이 57-55로 뒤집었다.

 4쿼터는 양 팀이 치열하게 맞붙었다. 하나원큐는 3쿼터에 이어 4쿼터에도 이하은이 맹활약하는 사이 

신한은행은 한 명에게 집중되지 않고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점수를 쌓았다. 근소하게 앞서던 신한은행은 이혜미와 

이다연의 연속 3점포에 힘입어 승기를 굳힌 후 하나원큐의 막판 파상공세를 막아내 결국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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