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시범경기 연기→노사충돌 사무국 불가피 vs 노조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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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시범경기 연기→노사충돌 사무국 불가피 vs 노조 거짓말

토쟁이티비 0 482 2022.02.19 07:04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스프링트레이닝 시범경기 개막을 적어도 일주일 연기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사무국은 이 조치가 "불가피했다"고 표현했는데, 이에 대해 선수노조 측은 "거짓말"이라며 반발했다.


선공은 사무국이었다.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성명서를 내고 "CBA(노사협정) 개정이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시범경기 개막을 다음 달 6일 뒤로 미뤄야만 한다. 

30개 구단 모두가 선수들을 경기장으로, 팬들을 관중석으로 되돌리려는 의지가 강하다"며 "구단은 

취소된 시범경기 티켓을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우리는 공정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수노조가 반박하고 나섰다. 사무국의 "미뤄야만 한다"는 표현에 이의를 제기했다. 

선수노조는 성명에서 "사무국은 시범경기가 반드시 연기돼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거짓말이다. 

시범경기 개최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그들이 결정한 직장폐쇄뿐이다. 

사무국의 결정에도 노조는 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거짓말을 한 꼴이 됐다. 그는 11일 기자회견에서 시범경기 

개막과 정규시즌 개막 모두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러나 첫 번째 약속이 깨졌다. 두 번째 약속도 쉽지 않아 보인다.


사무국과 노조의 장외 입씨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야후스포츠 제프 파산 기자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18일 트위터에 "지난 몇 달 동안 놀랐던 점 가운데 하나는, 업계에 있는 많은 이들이 2월말에 

가까워질수록 사무국과 노조의 협상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본다는 점이다"라며 "이들은 

22일부터 추가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어쩌면 매일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고 썼다.


한편 미국 디애슬레틱은 18일 "사무국은 선수노조에 올해 정규시즌 개막을 

예정대로 진행하려면 1일까지 새 CBA에 합의해야 한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개막 전 시즌 준비에 4주가 걸린다고 보고, 이를 역산한 마감 시한을 1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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