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를 극찬했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치른다.

 리그 8위 토트넘과 1위 맨시티의 맞대결이다. 두 팀의 올 시즌 리그 첫 

맞대결은 토트넘의 1-0 승리로 끝났다. 손흥민의 결승골이 나온 경기다.

콘테 감독은 맨시티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장담컨대 이번 맨시티전은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 경기를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분명 우리와 맨시티 사이에는 레벨 차이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아무리 강하더라도 두려움 없이 맞붙어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다음 레벨로 성장하려면 맨시티 같은 팀과 제대로 붙어야 한다. 정말 어려운 게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냉정하게 두 팀을 비교했다. “아마도 맨시티는 70분~75분 동안 주도권을 잡을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무언가 바꿀 수 있는 걸 찾아야 한다. 맞서 싸울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적장’ 과르디올라 감독을 높이 치켜세운 콘테 감독이다. 콘테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 

앞서 수도 없이 많이 증명했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맨시티 구단도 과르디올라 감독을 믿고 투자해준다. 

그럴 때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구단의 신뢰에 보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지금 이 순간 나에게 최고의 감독은 과르디올라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를 보고 있으면 얼마나 어렵게 이 팀을 만들었는지 알 수 있다”면서 “맨시티는 

올 시즌 리그 우승이 가장 유력한 팀이다. 마찬가지로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유력하다. 

이 팀에서 약점을 찾아볼 수 없다”는 기대와 함께 맨시티의 더블을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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