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는 시즌 내내 바람 잘 날 없다. 

시즌 초반 해리 케인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을 비롯해 누누 에스피리누 산투 감독의 경질까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오고 안정을 찾아가는 듯도 했으나,

 다시금 성적이 안 좋아지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최근 콘테 감독은 공개적으로 '토트넘 영입 정책'에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와중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디펜더 윌리엄 

갈라스가 시즌 초반 클럽의 결정이 '바보 같았다'고 지적했다.

 갈라스는 토트넘이 케인을 맨체스터 시티에 넘겼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Bet365'에 따르면 갈라스는 "나는 시즌 초반부터 케인을 팔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케인은 가지 못해서 실망하기도 했다"라면서 "케인은 우리가 기대하는 숫자의 골을 넣지 못했다. 

토트넘은 시즌이 끝나면 케인을 보내주는 것 말고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라고 

이젠 케인이 런던을 떠나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콘테 감독이 "이상하다"라고 언급했을 정도로, 이번 시즌의 케인은 유독 득점력이 떨어진다. 

그러는 사이 또 다른 에이스 손흥민 어깨에 실리는 부담감은 가중됐다. 

차라리 케인을 일찌감치 매각했다면, 토트넘은 손에 쥔 금액을 밑천삼아 보다 적극적 베팅을 실현했을 수 있다. 

여름 이적 시장이든, 겨울 이적 시장이든 케인을 판 돈을 다른 선수들을 데려오는 데 사용하는 게 가능했다.

현재 <데일리 메일>은 맨체스터 시티가 더는 케인을 원하지 않을 거라고 했다. 

아마도 다가오는 여름에 다시금 '케인 이적설'이 불어 닥칠 텐데, 과연 그때는 토트넘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갈라스는 마음이 떠난 이를 더는 붙잡을 필요가 없고, 굳이 그렇게 하면 지금처럼 경기력 난조를 빚을 수밖에 없다고 본다.

 케인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5골을 넣는 데 그치고 있다.

한편 갈라스는 콘테 감독마저 토트넘 지휘봉을 내려놓을 확률이 있다고 봤다. 

앞서 기술한 것처럼, 콘테 감독은 현재 토트넘의 형편없는 이적 시장 행보에 강한 불만을 품고 있다. 

여기다 저조한 성적이 계속되면 콘테 감독은 결정을 내릴 만한 인물이다. 

실제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오래 머무를 생각이 없음을 은연중에 드러내기도 했던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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