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리버풀을 두고 치질과 같은 팀이라 칭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6일(현지시간) "펩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에 방해할 팀 중 하나로 리버풀을 꼽았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아쉽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그쳤다. 

구단 역사상 최초로 결승 무대에 올랐지만 카이 

하베르츠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첼시에 우승을 내줬다.

더욱 강해진 맨시티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국내 대회야 맨시티는 극강이므로 팬들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길 원한다.

펩 역시 팬들과 생각이 같다. 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 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아스 이니에스타 등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바 있는 펩은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후 챔피언스리그와 인연이 없다. 

펩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린 12승 1무를 

기록했지만 결승전에서 패배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올 시즌에는 달라질 수 있을까. 

펩이 가장 경계하는 팀은 리버풀이었다. 펩은 "그들은 치질과 같은 팀이다. 

리버풀은 유럽에서 환상적인 팀이며 우리가 가는 길마다 항상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맨시티는 스포르팅CP와의 16강 1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EPL 최고의 강팀답게 일단 시작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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