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수출의 대표 선수 중 한 명인 다린 러프(샌프란시스코)가 

더 좋은 시즌을 만들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새로운 노사협정 협의를 위해 만났다. 

돈과 관련된 민감한 문제를 다루지는 않았지만,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 도입에는 양측 모두 이견이 없었다.

이에 많은 내셔널리그팀들은 새로운 지명타자 혹은 팀 내에서 지명타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NBC 스포츠’ 알렉스 파블로비치 기자는 지난

 17일 ‘샌프란시스코가 지명타자를 보강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파블로비치 기자는 많은 선수 가운데 러프를 주목했다 “러프가 수비가 강한 선수가 아니지만,

 좋은 타격을 계속해서 보여줬다. 그러기에 오히려 눈에 띈다. 

왼손 투수와 경기할 때 러프를 기용하는 장면이 많이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러프는 지난 시즌 타율 0.271 16홈런 43타점 OPS 0.904를 기록했다. 

그는 좌투수를 상대할 때 더 뛰어난 모습을 보였는데,

 타율 0.283 9홈런 21타점 OPS 1.007의 성적을 거뒀다.

그는 2017년부터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을 맺고 한국 땅을 밟은 바 있다.

 러프는 3년 동안 타율 0.313 86홈런 350타점 OPS 0.968로 4번 타자의 면모를 보였다.

3년 계약을 끝으로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을 맺었고, 시즌 중에 빅리그에 합류했다. 

러프는 2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였고, 

특히 지난해 메이저리그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활약하고 있다.

한편, 파블로비치 기자는 이외에도 오스틴 슬레이터, 윌머 플로레스, 

토미 라 스텔라 등이 팀 내에서 지명타자를 볼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고,

 필요하다면 영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영입 가능한 타자 중 카일 슈와버가 

특히 팀에 잘 어울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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