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 먹튀신고 안전검증업체 - 계주 결승서 꽈당 中 쑨룽 눈물의 사과 비난 여론에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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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 먹튀신고 안전검증업체 - 계주 결승서 꽈당 中 쑨룽 눈물의 사과 비난 여론에 뭇매

토쟁이티비 0 778 2022.02.17 19:03

전날인 16일 여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 계주 

결승에서 레이스 도중 넘어지는 실수를 한 중국의 쑨룽이 경기 후

 눈물로 사과했지만 자국 내 비난 여론은 계속되고 있다.


17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에 따르면 쑨룽은 전날 경기가 끝난 뒤 언론 인터뷰에서 

"오늘 실수(스스로 넘어진 것)는 내가 서두르다가 일어난 것이다. 모든 것이 내 잘못이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또 감정을 추스리지 못한 그는 눈물과 함께

 "오늘 내 실수로 모든 사람의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그는 이날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도 팀 동료와 코치진, 

쇼트트랙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가장 미안한 것은 나를 키워준 조국이다. 

나는 모두를 실망하게 했다. 모두의 비판을 달게 받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경기 중반 3위로 달리다 쑨룽이 아무런 접촉 없이 혼자 넘어지는 장면이 

나오면서 5위로 입상에 실패한 것에 실망한 자국 국민의 비난은 멈추지 않았다. 

결승 경기가 열린 16일 웨이보 핫이슈에는 '쑨룽스스로넘어지다'라는

 해시태그가 조회 수 3억 회를 넘어서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중국 누리꾼들은 "어떻게 접촉도 없이 혼자 넘어질 수 있나", 

"빨리 직업을 바꾸는 게 좋을 것 같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우다징이 불쌍하다" 등 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중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이었던 왕멍이 전 국가대표 동료

저우양과 해설로 나서 보여준 반응이 이런 분노에 더욱 불을 지폈다.


쑨룽이 쓰러지는 장면에 왕멍은 "다시 욕을 하기도 싫다. 

더 말해봐야 사이버 폭력일 뿐이다"며 "내 얼굴이 모든 걸 말해준다. 

왜 저기서 넘어지는가"라며 쑨룽을 강하게 비판했다. 다만, 

중국 대표팀의 맏형인 우다징은 쑨룽을 감쌌다. 

그는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이번 올림픽은 쑨룽이 처음

 참가하는 대회"라며 "우리는 그를 비난해서는 안 되고, 

오히려 그를 격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는 그가 왜 실수했는지를 따지지 말아야 한다. 

아마 쑨룽 자신이 가장 크게 낙담했을 것이고,

 그는 우리에게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며 "그의 부담이 매우 클 것이다. 

이런 부담은 아무나 견딜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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