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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538 2022.02.17 20:57

고등학교 때는 남부럽지 않게 야구를 잘했던 선수였다. 유니폼 앞에 태극마크가 이를 증명했다. 

청소년야구대표팀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고교 3학년 성적도 뒤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대표팀의 다른 친구들이 속속 프로지명을 받은 201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두솔의 이름은 100번째 지명, 

마지막까지 나오지 않았다. 상위권 지명은 아니더라도 프로행은 의심치 않았던 이 어린 선수들에게는 큰 좌절이었다. 

당시를 기억하는 스카우트들은 "성적은 좋았지만, 

구속이 나오지 않았던 것이 마이너스"라고 했다. 하지만 당사자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었다.


여기서 한두솔(25·SSG)은 의외의 선택을 한다. 오라는 국내 대학, 

그것도 유명 대학이 있었지만 과감하게 일본 대학에 진학하기로 한 것이다. 

한두솔은 "솔직히 오라고 한 곳이 많기는 했다. 그때는 고집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일본 대학(리세이샤 전문학교)에 

야구부가 있었는데 경기는 사회인 리그에서 했다"고 떠올렸다.


학교에 대해 알고 갔느냐는 질문에 한두솔은 "전혀 몰랐다"고 미소 지으면서 "어려서 그랬는지 그때는

 '가서 잘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갔다"고 떠올렸다. 사실 한국에서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이름이 되는 것을 감수한 모험이었다. 실제 어느 정도는 그랬다. 그러나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는 확신에 찬 대답이 돌아왔다.


일본에서 새로운 것을 배웠다. 한두솔은 "3년 정도 있었다. 

한국 야구가 못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와 마인드가 조금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독립적으로 스스로 잘 알아서 하는 분위기였다. 

거기서 그런 것을 많이 배웠다"면서 "같은 상황이라도 다시 갔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 3년의 경험은 한두솔이 한국에서 새 기회를 기다릴 수 있는 동력이 됐다.


2018년 kt에 육성선수로 입단했지만 1군 경력은 남기지 못하고 방출됐다.

 이후로는 군 복무를 했다. 하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과 끈은 놓지 않았다.

 마지막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참고 또 참고 기다렸다. 

그때 왼손 불펜이 부족했던 SSG의 입단 테스트 제안을 받았다.

한두솔은 "전혀 예상을 못했다"고 떠올렸지만, 

그간의 준비 과정을 되새기며 최선을 다해 공을 던졌다.


세 차례의 연습경기가 테스트였다. 첫 경기는 스스로가 생각해도 망쳤다 싶었다. 

한두솔은 "kt에서 나온 이후 첫 실전 경기였다. 첫 경기에는 감이 없었다"고 했다. 

잘해봐야겠다는 굳은 생각과 함께 테스트를 시작했는데 출발이 꼬인 셈. 

그러나 이보다 더 큰 시련도 겪어봤던 한두솔은 툭툭 털어버리고 나머지 두 경기에서 있는 힘껏 던졌다. 

그렇게 테스트가 끝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합격했다"는 전화를 받았다.


육성선수로 계약해 퓨처스리그 15경기에 나갔다. 

초반에는 실전 감각 저하 탓에 고생을 많이 했지만, 갈수록 좋아졌다. 

마지막 10경기에서는 15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좌완으로 최고 147㎞까지 나온 빠른 공이 위력적이었고, 커브와 슬라이더, 

스플리터까지 다양한 변화구도 던질 수 있다.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 속에 2022년을 함께 준비한다.


한두솔은 지난해 성적에 대해 "아무래도 부담을 많이 가졌던 것 같다. 

그 부담이 경기에 안 좋은 부분으로 이어졌고, 생각이 많았다"고 아쉬워하면서도 "제구력, 

특히 변화구 제구력을 보완하고 싶다. 힘과 제구가 동시에 되는 것이 이상적이다. 

맞혀 잡을 때, 힘으로 밀어붙일 때 둘 다 상황에서 맞춰서 타자를 상대하고 싶다.

 그런 능력을 키우고 싶다"고 올 시즌 목표를 잡았다.


가동성과 유연성 강화를 목표로 밸런스 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 몸이 바뀌고, 마음도 바뀐다.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7년 전 자신처럼, 

지명을 받지 못해 좌절하고 또 좌절할 선수들에게 좋은 이정표가 되고 싶은 것일까. 

한두솔은 "작년에는 나만 잘하기 바빴던 것 같다. 

올해는 잘해서 많은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아직 20대 중반. 목표를 향해 다시 나아가기에 늦지 않은, 아니 오히려 좋은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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