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드(21, 도르트문트)의 차기 행선지가 윤곽을 드러냈다.
독일 '빌트+'는 17일(한국시간) "미구엘 미추(35)가
엘링 홀란드의 차기 행선지에 관해 의견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빌트+의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라디오 매체 '카데나 세르'에 출연한 미추는 "홀란드는
앞으로 몇 년간 지속될 수 있는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가진 팀을 원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는 나에게 스페인으로 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돈보다 중요한 것은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빌트+는 "홀란드는 지난주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의 스폰서십 협상을 위해 아디다스 본사를 다녀왔다.
그 자리에는 미추도 있었다. 홀란드가 우상 중 한 명으로 꼽았던 미추와 자리를 함께한 것"이라고 알렸다.
홀란드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미추를 자신의 우상으로 꼽아왔다.
키가 크고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그 이유다.
미추는 지난 2012-2013 시즌과 2013-2014 시즌 당시
프리미어리그 소속이던 스완지 시티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이 기간 기성용도 스완지에서 활약했기 때문에 한국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매체는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홀란드가
스페인으로 떠날 경우 그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일 확률이 가장 높다.
유일한 의문점은 그 시기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7,500만 유로(한화 약 1,021억 원)를 안겨주고 떠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레알은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또한 카림 벤제마의 계약 기간 역시 2023년까지이기
때문에 홀란드가 도르트문트에서 1년 더 활약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를 위해서는 도르트문트가 급여와 관련해 홀란드와 협상을 해야 할 것"이라고 알렸다.
빌트+는 "도르트문트는 홀란드를 붙잡기 위해 1,800만
유로(약 245억 원)에 해당하는 연봉에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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