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강원도청)이 ‘왕따주행’ 논란 등으로 마찰을 빚은 노선영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에서 일부 승소함과 동시에 경기를 앞두고 있는 심경을 밝혔다.
김보름은 17일 인스타그램에 “길고 길었던 재판이 드디어 끝났다”며 “평창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나의 밝은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죽기 살기가 아닌, 죽어보자 마음먹고 평창 올림픽을 준비했다”며 “지금 생각해봐도 평생동안 내가
그 이상으로 열심히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수많은 고통을 참아가며 최선을 다해 운동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고통을 참아가며 최선을 다해 운동했고,
그만큼 나에겐 너무 간절한 올림픽 무대였다”며 “그 이후 4년,
정말 많이 힘들었고, 포기하고 싶었다.
제일 힘들었던 건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뀐 채 거짓이 진실이
되고 진실이 거짓이 되는 상황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재판을 시작했고,
그날 경기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이 이제야 밝혀지게 됐다”고 했다.
김보름은 “위자료로 받게 될 금액은 기부할 계획”이라며 “내가 겪었던 일을 계기로
앞으로는 이런 피해를 보는 후배선수들이 절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보름은 재차 고통을 회상했다. 그는 “모두에게 지나간 일이겠지만,
나는 아직도 그 시간속에 머물러 있었다.
그 아픈 감정은 세상 그 어떤 단어로도 표현이 안될 만큼 힘들었고
고통스러웠다”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해 경기 트라우마까지 생겨
아직도 시합 전에 약을 먹지 않으면 경기를 할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럼에도 김보름은 앞두고 있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경기에서의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그는 “평창에서, 비록 2% 아쉬움이 남는 은메달이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나는 최선을 다했고 후회는 없다”며 “경기는 이틀 뒤로 다가왔고,
비록 지금 4년 전 기량에 비해 부족하더라고, 이번 올림픽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물론 평창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나의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황순현 부장판사)는 16일 김보름이 노선영을 상대로 2억원을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3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특정감사 결과 ‘왕따
주행은 없었다’로 결론지었고, 재판부 역시 같은 의견”이라고 판시했다.
■이하 김보름 심경글 전문
길고 길었던 재판이 드디어 끝났다..
누구보다 열심히 그 날을 위해 준비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만큼 스케이트란 운동에 미쳐 있었다.
‘스케이트가 없으면 나도 없다.’라고 생각하며 살았고
배운 것도 할 줄 아는 것도 잘하는 것도 스케이트 하나뿐이었다
그래서 죽기 살기가 아닌, 죽어보자 마음먹고 평창 올림픽을 준비했었다.
지금 생각해봐도 평생동안 내가 그 이상으로 열심히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수많은 고통을 참아가며 최선을 다해 운동했다.
그만큼 나에겐 너무 간절한 올림픽 무대였고 너무 갖고 싶었던 올림픽 메달이었다.
2018년 2월 24일. 내 몸은 내가 노력했던 그 시간들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 이후 4년. 정말 많이 힘들었고 포기하고 싶었다. 제일 힘들었던건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뀐 채 거짓이 진실이 되고 진실이 거짓이 되는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재판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날 경기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이 이제야 밝혀지게 되었다.
위자료로 받게 될 금액은 기부 할 계획이다. 내가 겪었던 일들을 계기로
앞으로는 이런 피해를 보는 후배선수들이 절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상처와 아픔은 평생 사라지지 않겠지만 오늘로써 조금.. 아주 조금 아물어가는 것 같다.
모두에게 지나간 일이겠지만 나는 아직도 그 시간속에 머물러 있었다.
문득 문득 떠오르는 그때의 기억들은 나를 늘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한다.
그때의 그 아픈 감정은 세상 그 어떤 단어로도 표현이 안될 만큼 힘들었고 고통스러웠다.
공황장애는 날이 갈수록 심해졌고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로 인해 경기
트라우마까지 생겨 아직도 시합전에 약을 먹지 않으면 경기를 할 수가 없다.
지금도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가 심리적으로 힘들긴 하지만
반드시 이겨내서 이번 경기도 무사히 마치고 싶다.
어릴 때부터 나의 꿈은 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었다.
평창에서, 비록 2%의 아쉬움이 남는 은메달이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나는 최선을 다했고 후회는 없다.
이렇게 지나간 나의 평창올림픽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떠올리기만 해도 마음이 너무..
너무 아프지만 이제야 그 평창올림픽을 미련없이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었고 경기는 이틀 뒤로 다가왔다.
비록 지금 4년전 기량에 비해 부족하더라도 이번 올림픽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물론 평창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나의 밝은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다. 꼭!
그리고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았고 그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이겨냈던 선수로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싶다.
4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내 마음속에 머물러 있던 평창..
이제 진짜 보내줄께. 안녕..평창..잘가.. 베이징올림픽 매스스타트 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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