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얀 오블락 골키퍼가 레반테전 패배에 근심을 드러냈다.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1-2022시즌 라리가

 24라운드를 치른 아틀레티코가 레반테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승점 39점에 머무르며 바르셀로나에 뺏긴 4위 자리를 되찾지 못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득점을 노렸지만 후반 8분 곤잘로 멜레로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후 레반테의 수비를 뚫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후반 48분 터진 앙헬 코레아의 오버헤드킥 골도 스테판 

사비치의 반칙이 선언되며 취소됐다. 끝내 득점에 실패한 아틀레티코는 20위 레반테에 패하는 최악의 결과를 얻게 됐다.

경기 후 오블락 골키퍼도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다. 오블락은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다. 

우린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 어려운 순간이다. 더 많은 걸 줘야하고 모두가 최고의 

모습이 돼야 한다. 이런 방식으로는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틀레티코 팬들은 저조한 경기력에 홈에서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오블락은 "야유는 듣지 못했다. 

그러나 팬들도 만족 못했을 거다. 우리를 믿어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다 함께 여기서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