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29)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2008년 이후에 어떤 선수도 올드트래포드에 보낼 생각이 없다.
토트넘이 흔들리면서 굵직한 몇몇 선수들이 이적설에 놓였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를 포함한 다수는 "랄프 랑닉 감독이 올여름 확실한 스트라이커 영입을 강조했다.
케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이더 망에 들어있다"고 알렸다.
'익스프레스'도 같은 반응이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올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는다면 케인에게 러브콜을 보낼 것"이라면서 잠재적인 스왑딜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익스프레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인을 영입하려면 쉽지 않을 것이다. 레비 회장은 2008년 여름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디마타르 베르바토프를 빼앗긴 뒤부터 단 한
명의 선수도 올드 트래포드로 보내지 않았다"고 짚었다.
실제 토트넘은 201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카 모드리치를 영입하려고 했을 때,
이적 시장 막판에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했고, 2013년 가레스 베일도 레알 마드리드로 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지만 거절했다.
앞선 사례를 본다면 레비 회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핵심 선수를 보내지 않는다.
물론 세비야에 임대로 떠난 앙토니 마시알, 에버턴으로 임대를 간 도니 판 더 비크 등이 토트넘과 연결됐다.
하지만 케인 등 핵심 선수를 내주고, 로테이션 자원과 스왑딜을 할 가능성이 떨어진다.
'익스프레스'도 "케인 스왑딜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선을 그었다.
다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보강이 불가피하다. 콘테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1월 우리는 4명을 잃었다.
토트넘에 중요한 4명을 잃고 2명을 데려왔다. 스쿼드는 강화됐지만, 숫자가 적다. 유망주도 좋지만,
빨리 성장하고 경쟁력을 갖추려면 풍부한 경험이 필요하다. 난 반복해서 말하고 있다"라며 큰 투자에 확실한 영입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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