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가 탐슨을 품는다.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트리스탄 탐슨을 방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탐슨은 이날 열린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21분을 뛰며 17점 6리바운드를 기록,

 인디애나의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그와 인디애나의 동행이 길게 이어지지는 않을 예정이다.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카리스 르버트와 도만타스 사보니스를

 내보낸 인디애나는 팀 개편 작업에 들어갔다. 

현재로서는 승리가 급하지 않은 상황. 탐슨과 같은 베테랑보다는 

유망주들에게 많은 출전 시간을 주는 것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

카라니아 기자는 "릭 칼라일 감독은 인디애나가 트리스탄 탐슨을 방출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탐슨은 시카고와 계약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탐슨이 새롭게 향하는 행선지는 시카고다. 시카고는 17일 기준 

38승 21패로 동부 컨퍼런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백업 빅맨 문제는 시카고의 큰 약점 중 하나였다. 토니 브래들리가 있긴 하지만, 우승을 노리는 

팀의 백업 빅맨으로는 무게감이 떨어지는 선수. 하지만 탐슨을 영입하면서 고민을 덜 수 있게 됐다. 

리바운드 능력이 뛰어난 빅맨 탐슨은 클리블랜드 시절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 등을 도와 

4번의 파이널 진출과 1번의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여러 팀을 전전하고 있는 

탐슨은 이번 시즌에는 경기당 평균 15.3분을 뛰며 6.3점 5.3리바운드를 올리는 중이다.

알렉스 카루소를 제외하고는 선수단에 파이널 우승을 경험해본 선수가 

없는 시카고다. 탐슨의 경험은 분명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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