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폐쇄 이후 두 달 넘게 지났으나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메이저리그 노사가 다시 만난다.
이제 정규시즌 개막 연기를 막아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미국 USA 투데이는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노사가 미국 뉴욕주
뉴욕에서 협상을 가질 예정이라고 17일 전했다.
이번 협상은 지난해 12월초 직장폐쇄 이후 메이저리그 노사가 여섯 번째로 만나는 것.
또 지난 13일 이후 5일 만에 열리는 협상이다.
앞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협상에서 선수노조에게 130페이지 분량의 제안서를 제시했다.
이번에는 선수노조의 답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최저 연봉과 사치세 한도를 기존 제안보다 일부 인상한 제안을 내놨다.
결국 이번 협상의 핵심은 ‘돈 문제’다.
내셔널리그의 지명자타자 제도 도입 등은 이미 양측이 합의했다. 최저 연봉, 사치세,
연봉 조정 신청 자격 연도 등 민감한 돈 문제에서의 합의가 필요하다.
이미 스프링 트레이닝 시작 시점은 지나갔다. 이제 메이저리그 노사는
시범경기를 넘어 정규시즌 개막 연기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앞서 ESPN은 아무리 늦어도 오는 3월 초순까지는 최종 합의에
이르러야 정규시즌 개막 연기를 막을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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