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과 구단주, 선수노조 간의 협상이 결국

 스프링캠프 첫날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당초 17일(이하 한국시간)은 빅리그 투수들과 포수들이 먼저 

스프링캠프장에 모여 본격적으로 

시즌을 시작하는 날이었다. 하지만 현재 메이저리그는 직장폐쇄로 

스프링캠프가 정상적으로 열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칼럼리스트는 이날 개인 트위터를 통해 “메이저리그와 선수노조는

 18일에 만나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선수노조는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지난주 정규시즌은 물론, 스프링캠프 역시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협상이 결렬됐고 스프링캠프 시작이 연기됐다.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계획대로 스프링캠프 일정을 축소해도 오는 25일까지 양측이 합의하지 못한다면 

정규시즌 역시 축소 혹은 연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4월 1일 개막 예정이다.

헤이먼 칼럼리스트는 “비록 스프링캠프는 조금 밀렸지만, 빠르게 만난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양측이 이른 시일 내에 합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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