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력에서 갈린 승부였다.

리버풀 FC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밀라노에 위치한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16강 1차전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인테르는 2차전에서 반격을 노리게 됐다. 

경기 초반 리버풀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3분 리버풀이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로버트슨이 올려준 공을 마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벗어났다. 

인테르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15분 페리시치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 쪽으로 크로스했다. 

찰하노을루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이를 잡아 슈팅을 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인테르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39분 인테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획득했다. 

찰하노을루가 올려준 공을 슈크리니아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리버풀이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 21분 헨더슨이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반대편으로 롱패스를 했다. 디아스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리버풀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29분 리버풀이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따 냈다.

 로버트슨이 올려준 공을 피르미누가 헤더로 돌려놓으며 득점했다. 

리버풀이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38분 반 다이크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헤더를 가져갔고 데

 브리를 맞고 중앙으로 향했다. 살라가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이 바스토니를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넘었다. 이에 경기는 2-0 리버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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