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듀란트(33·208cm)는 NBA를 대표하는 최고의 득점머신으로 불린다.
빅맨의 사이즈로 스몰포워드를 소화하고 있는데 운동능력, 테크닉, 스피드를 두루 갖춘 것은 물론
어지간한 슈터 이상가는 슛터치까지 가지고 있어 내외곽을 가리지않고 득점을 뽑아낸다.
거기에 스피드, 높이를 활용한 수비 역시 위력적이다.
빠른 선수의 움직임을 쫓아갈 수도 있고 장신 선수와의 높이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지라 공격 못지않게
수비에서도 전천후로 활약해준다. ‘르브론 제임스와 일대일 트레이드가 가능한 유일한 선수다’는 말이
과장으로 들리지 않는 이유다. 제임스처럼 경기의 모든 면에 관여하는 유형은 아니지만 역대로 봐도
손꼽힐만한 공수겸장 포워드다. 오히려 팀플레이를 강조하는 팀에서는 심플한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제임스보다 더 잘맞을 수도 있다.
듀란트가 현역 최고의 선수 중 한명임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듀란트는 여기서 끝날선수가 아니다.
역대급 선수 랭킹에서 경쟁하고 자신의 역사를 만들어나갈 위치다. 그런 점에서는 최근의 커리어가 다소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2018년까지는 그야말로 거침이 없었다. 신인상을 시작으로 득점왕 4회, 180클럽 가입,
우승 2회, 정규시즌 MVP 1회, 파이널 MVP 2회 등 그야말로 레전드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새로운 팀 브루클린 네츠에서는 다소 업적이 미비하다. 지금까지 쌓아온 것만으로도 한시대를 풍미했다
할 수 있겠지만 여전히 전성기가 꺾이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좀더 커리어를 쌓아나갈 필요가 있다.
자신이 중심이 되어 브루클린을 우승시키고 개인성적까지 잡을 수 있다면 듀란트의 역대 평가는 훨씬 올라갈 것이 분명하다.
그런점에서 그의 탓은 아니라고 하지만 올시즌 행보는 다소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시즌 전만해도 브루클린은
유력한 챔피언 후보로 꼽혔다. 듀란트가 중심을 잡아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강한 상태에서 공격 기술 만큼은
그에 못지않은 제임스 하든에 한팀의 에이스가 가능한 카이리 어빙까지 있었기 때문이다.
1옵션급 선수가 무려 3명인지라 우승후보로 불리지않는게 더 이상할 정도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빅3는 얼마전 해체되고 말았다. 잦은 부상과 더불어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질 않았고
결국 3명의 에이스가 함께 뛴 것은 16경기에 그치고 말았다. 효율성을 따지기에 앞서 제대로 해보지도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의 목소리가 크다. 특히 코로나 백신접종을 거부하며 팀전력은 물론
분위기까지 흔들어놓은 어빙의 행보는 브루클린에 치명타가 됐다는 분석이다.
불협화음은 결국 트레이드로 이어졌다. 우승까지의 동행이 힘들다고 판단한 하든은 소속팀에 마음이 떠났음을
밝혔고 결국 벤 시몬스(25‧211cm)를 주축으로한 필라델피아와 대형트레이드가 성사됐다.
듀란트로서는 최고의 파트너중 한명을 잃어버리게 됐다. 아무리 하든이 전성기때와 비교해 기량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고는 하지만 존재 자체만으로도 상대팀에 위협을 주는 선수임은 분명했기 때문이다.
사고뭉치 어빙과 그로인해 팀을 떠난 하든으로 인해 듀란트의 부담만 더 늘어났다.
하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졌다. 하든을 잃기는 했지만 벤 시몬스에 세스 커리,
안드레 드러먼드 등 좋은 선수들이 새로이 합류했다. 우승을 위해 달려가야하는 듀란트 입장에서는
달라진 멤버들을 추슬러 전력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브루클린의 시즌 플랜이 리빌딩이 아닌 우승이다는 사실만큼은 변하지 않았다.
문제는 하든을 대신해 팀에 들어온 시몬스마저 어빙 못지않은 골칫덩어리라는 점이다.
211cm의 엄청난 사이즈를 갖춘 젊은 장신가드로 데뷔때부터 주목을 받아온 시몬스는 여전히
슈팅력에 있어서 약점을 고치지 못하고 있다. 단순히 약하다는 정도가 아닌 역대급으로 꼽힐 만큼
최악의 슈팅력을 지적받고 있는 상황이다. 3점슛, 미들슛, 자유투 모두 약하다. 상대팀에서 대놓고 그의
취약한 슈팅력을 전략적으로 이용할 정도다. 과거 샤킬 오닐같은 정통 센터도 아닌 앞선을
책임져야하는 가드가 그렇다는 것은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클 수 밖에 없다.
시몬스의 진짜 문제는 플레이 스타일이 아니다. 그는 감정적으로 예민할 뿐 아니라 고집도 매우 세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 후 구단과 마찰을 빚어왔는데 거기에 기분이 상하자 경기 출전도 거부하고
막무가내로 트레이드만 요구해왔다. 이번 시즌 1경기도 출전하지 않은 채 1,90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스스로 감당해냈다.
경기 출전과 큰돈이 걸리면 어지간한 베테랑도 고개를 숙이거나 타협을 하는게 보통이라는 점에서 보통
멘탈(?)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트레이드 후 시몬스는 “그곳에서의 생활은 행복하지않았고 지난 6개월간
어둠의 시간을 보냈다. 브루클린에서 좋았을 때의 기량을 다시 찾고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전 팀에서의 행보를 봤을 때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같은 존재임은 분명하다.
듀란트로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상황이다. 플레이적인 부분에서야 팀에서
알아서 조율할 부분이지만 팀 전체적인 분위기 등을 이끌어나가야 할 선수는 그가 되어야한다.
어빙과 시몬스는 각각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성파 악동들이며 상황에서 따라서는 둘이
서로 충돌해버리는 경우가 발생하지 말란 법도 없다.
과연 듀란트는 어지러운 팀분위기를 추스르고 다시금
브루클린에 우승이라는 목표를 새겨넣을 수 있을까.
두 악동과 베테랑간 불안한 동거에 농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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