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가 마이애미를 잡았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FTX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07-99로 승리했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21점 10리바운드, 막시 클레버가 19점 6리바운드 5블록슛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트레이드된 다비드 베르탄스와 스펜서
딘위디는 데뷔전에서 각각 3점슛 3개 포함 12점과 4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가 29점, 뱀 아데바요가 21점을 올렸으나 5연승이 끊겼다.
1쿼터 돈치치와 조쉬 그린, 제일런 브런슨이 잇달아 외곽포를 가동한 댈러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출발이 더뎠던 마이애미는 아데바요와 카일 라우리가 활약하며 반격에 나섰다. 이어 벤치
유닛들이 힘을 보태며 리드를 잡았다. 역전을 허용한 댈러스는 23-2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접어든 댈러스는 베르탄스가 잇달아 3점슛을 터트리며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그러자 마이애미는
라우리와 맥스 스트러스의 외곽포로 응수한 뒤, 아데바요가 차곡차곡 득점을 적립하며 댈러스를 몰아붙였다.
돈치치를 중심으로 상황을 수습한 댈러스는 51-59로 전반을 끝냈다.
끌려가던 댈러스는 3쿼터, 돈치치와 도리안 핀니-스미스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기세를 탄 댈러스는
핀니-스미스가 다시 외곽포를 성공했고, 돈치치가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전세를 뒤집었다.
쿼터 막판에는 베르탄스의 활약이 돋보였던 댈러스는 81-78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상승세의 댈러스는 브런슨과 스펜서 딘위디가 4쿼터의 문을 연 뒤, 클레버가 차곡차곡 득점하며 10점 차로 도망갔다.
뒤처지던 마이애미는 버틀러가 힘을 내며 추격을 전개했다.
버틀러의 자유투 득점이 계속되면서 점수 간격은 96-93까지 줄어들었다.
주춤한 댈러스는 핀니-스미스와 클레버의 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다. 이어 브런슨이 9점 차로 달아나는 3점슛을
터트리며 완벽하게 흐름을 탔다. 마이애미가 아데바요의 연속 득점으로 희망의 불씨를 살렸지만, 댈러스는
클레버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성공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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