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대표 '이닝 이터' 양현종(34·KIA)이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와서도 여전한 이닝 욕심을 보였다.
양현종은 최근 함평-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진행 중인 1군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해 메이저리그를 경험하고 돌아온 그는 "자율 훈련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말하면서 트레이닝 파트와 맨투맨으로 훈련을 하는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힘들었던 만큼 보상도 확실했다. 14일 불펜 피칭에서는 빠른 공을 던지며 쾌조의 컨디션을 알렸다.
양현종도 "훈련을 더 한 덕분에 공도 무리 없이 던지고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타이틀을 떼고 양현종하면 생각나는 것은 '이닝 이터'다.
그는 KBO리그에서 정민태(1995~2000년, 2003년) 이후 두 번째, 좌완 투수로서는
첫 번째로 7년 연속(2014~2020년) 17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다.
최근 추세가 분업 야구에 초점이 맞춰지고, 투수의 어깨를 관리하는 쪽으로 향하면서 KBO리그에도 이닝
이터가 점차 사라졌다. 2014년 이후 8년간 KBO리그에서 선발 투수가 단일 시즌 170이닝 이상을 소화한 것은
79번에 불과하다. 이 중 국내 투수가 만들어낸 적은 23번으로 7명(양현종 7회, 유희관-윤성환 각각 4회,
김광현-차우찬 각각 3회, 장원준, 박세웅)이 분담했다. 특히 양현종은 최근 8년간 누적 1290⅔이닝으로 2위
유희관의 1248이닝보다 크게 앞선 1위다. 지난 시즌 뛰지 않았던 것을 떠올린다면
그는 KBO리그 대표 이닝 이터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꾸준히 이닝을 소화하다 보니 양현종은 어느새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역대 기록에도 다가섰다. 타이거즈 역대
누적 이닝 1위는 2204⅔이닝의 이강철 현 KT 감독으로 다승 1위 기록(152승)도 함께 가지고 있다.
현재 양현종은 통산 147승, 1986이닝을 기록 중에 있어 다승은 올해, 이닝 기록은 내년 시즌쯤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양현종은 "통산 기록이 그렇게 나와 뿌듯하다"면서도 "선배님들의 기록을 따라잡겠다는 생각은 안 한다.
그건 오히려 독이 될 것 같다"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러면서 "스스로 매년 수치를 정해놓고 열심히 던지다
보니 나온 것이다. 올 시즌도 그러려고 한다. 하던 대로 이닝을 많이 소화하고 승을 많이 챙기는 것이 목표다.
그렇게 이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전했다.
순리를 강조한 양현종의 바람이 이뤄진다면 옵션 달성이라는 목표도 자연스레 따라오게 된다.
지난 오프시즌 양현종은 KIA와 4년 103억 원(계약금 30억 원, 연봉 25억 원, 옵션 48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
양현종은 옵션 달성을 정조준해 자신의 기량을 입증하길 바랐다.
양현종은 "이닝에 대한 욕심은 항상 있었고, 구단에서도 내가 원하는 옵션을 제시해주셨다.
나도 그 수치를 달성해야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아프지 않고 시즌을 완주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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