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토쟁이TV - 거액에 이미 계약? 당사자는 사실 아냐 소문만 무성한 슈퍼골프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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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토쟁이TV - 거액에 이미 계약? 당사자는 사실 아냐 소문만 무성한 슈퍼골프리그

토쟁이티비 0 638 2022.02.16 11:25

슈퍼골프리그와 출전 선수를 둘러싼 소문이 연일 쏟아진다. 

정작 선수들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하고 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떠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세계 랭킹 2위 모리카와가 최근 슈퍼골프리그로부터 거액을 

제안 받았다는 소문이 불거지자 입장을 밝힌 것이다.


모리카와는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선수들은 PGA투어를 고수하고 있다.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여기다. 

PGA투어에 뛰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슈퍼골프리그는 아직 구체적으로 나와있는 게 없다. 

무엇이 있는지도 모르고 소문만 들었다. 말만 듣고 출전을 결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역시 슈퍼골프리그에 거액을 제안 받았으며 곧 PGA투어를 떠난다는 소문이 돌자 즉각 부인했다. 

그는 15일 SNS에 "언론에서 나오는 내용들은 완전히 부정확하다. 내 건강 소식이나 대회 출전 여부는 나와 내 팀만 안다"고 밝혔다.


모리카와와 디섐보 외에도 더스틴 존슨(미국),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 세계적인 골프 

선수들은 슈퍼골프리그에 출전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세계적인 선수들이 슈퍼골프리그에 나선다는 소문은 

하루가 멀다하고 퍼지고 있다. PGA투어에 뛰고 있는 크레이머 히콕(미국)은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선수 17명은 이미 그렉 노먼 LIV 골프 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운영하는 회사와 손을 잡았다"고 전했다.


슈퍼골프리그는 거액으로 선수들을 유혹하고 있다. 히콕은 "거래액이 너무 너무 매력적이다"며 "상금 뿐 

아니라 상여금도 주며 컷 탈락도 없다. 출전 선수도 40명 안팎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모리카와의 말처럼 현재 슈퍼골프리그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진 사실이 없다. 또 그동안 뛰었던 

PGA투어를 등지고 슈퍼골프리그로 가는 건 명예보다 돈을 선택하는 일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선수들이 출전 의사를 선뜻 밝히지 못 하는 것도 돈만 바라본다는 시각 때문이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존 람(스페인)은 명예를 택한다며 슈퍼골프리그 출전을 거절했다. 

PGA투어와 DP월드투어는 사우디리그에 출전하면 영구 제명을 하겠다고 말했을 정도로 강력하게 제재하고 나섰다.


슈퍼골프리그는 빠르면 6월부터 대회를 12개 정도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일에 싸인 슈퍼골프리그가 소문 대로 세계적인 선수들을 앞세워 화려하게 출범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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