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NC - KT - 키움 3번째 기회 얻은 강민국 여기서 마지막을 불태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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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NC - KT - 키움 3번째 기회 얻은 강민국 여기서 마지막을 불태우겠다

토쟁이티비 0 637 2022.02.15 21:49

키움 히어로즈 강민국(30)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훈련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강민국은 15일 전라남도 고흥군 거금야구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인터뷰에서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캠프에 임하고 있다. 

키움이 세 번째 팀인데 여기서 마지막을 불태워야겠다는 

마음이다”라고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했다.


2014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NC에 입단한 강민국은 

2018년까지 NC 소속으로 뛰었지만 1군에서는 37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2018시즌 종료 후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KT로 이적하게 됐다. 

2019년 58경기 타율 2할7푼3리(88타수 24안타) 7타점 OPS .615로 나쁘지 않은 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했고 결국 지난 시즌 KT에서 방출됐다. 

통산 성적은 194경기 타율 2할3푼2리(272타수 63안타) 1홈런 21타점 OPS .551을 기록했다.


새로운 팀을 찾아나선 강민국에게 키움이 기회의 손길을 건냈다. 

강민국은 “고형욱 단장님이 기회를 주신다고 하셔서 오게 됐다. 

지난 겨울에는 테스트를 겸해서 고흥에서 키움 선수들과 같이 마무리훈련을 소화했다.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나를 잘 모르시니까 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독하게 훈련에 임한 것 같다. 

절실함이 더 생겨서 아직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았나 싶다”라고 키움에 오게 된 사연을 전했다.


키움은 올 시즌 1루수 김웅빈, 2루수 김혜성, 3루수 송성문으로 주전 내야진을 꾸릴 계획이다. 

유격수 자리는 아직 비어있지만 수비력이 좋은 신준우가 유력한 후보로 올라있다. 

홍원기 감독은 신준우, 김휘집 등과 함께 강민국도 유격수 후보로 꼽았다.


“유격수가 원래 제일 많이 보던 포지션이다”라고 말한 강민국은 “야구선수니까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그래도 결정은 감독님이 하시는 것이고 선수들은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프로라면 실력으로 보여드려야 한다.

 내가 잘해야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키움의 홈구장 고척스카이돔은 내야가 인조잔디로 되어 있어 

타구가 빠르기 때문에 내야수들이 수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렇지만 강민국은 “키움에 온 이후 아직 고척돔에서 훈련을 

해보지는 못했다”면서도 “다른 선수들도 똑같이 느끼는 것이다. 

이제 홈구장이니까 내가 이점을 갖고 더 잘해야할 것 같다.

 고척돔에서 뛰었을 때 타격성적은 괜찮았다. 

수비도 나쁘지 않았다. 

실책을 하나 했던 것 같은데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았다”라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강민국은

 “그동안 장타력이 없었는데 올해는 장타력을 조금 더 보여주고 싶다. 

정확성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동안 너무 펀치력이 없었다. 

KT에서는 팀에서 타율쪽으로 주문이 들어왔고 나도 

그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었는데 결과가 아쉬웠다. 

이제는 더 좋은 성적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타격에서도 의욕을 보였다.


“팀이 5강에 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한 강민국은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보여서 원팀이 되어야 5강에 갈 수 있다.

내 성적이 좋으면 팀 성적도 좋아지고, 팀 성적이 좋아지면 개인성적도 더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 늘 팀을 먼저 생각하고 있다”라고 올 시즌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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