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두 실바(28·맨체스터 시티)가 고향인 리스본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스포르팅과 ‘2021-2022 시즌 EU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일정을 소화했다.

전반전부터 맨시티는 화력을 과시했다.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으며 리야드 마레즈(전반 6분),

 베르나르두(전반 17분, 43분), 필 포든(전반 32분)이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전 역시 맨시티는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4분에는 베르나르두가 케빈 더 브라위너(31)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며 다시 골망을 흔들었으나 아쉽게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후 후반 13분 라힘 

스털링(28)이 박스 앞 좌측 부근에서 환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결국 맨시티는 5-0 댓으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우위를 점했다.

이날 베르나르두는 고향인 리스본에서 경기를 치르며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에 UEFA 선정 ‘POTM(Play Of The Match)’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경기 후 베르나르두는 승리에 대한 기쁨도 전했다. 그는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좋은 경기였다.

 전반전 우리는 4-0으로 끝낼 분위기였다.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기도 했다. 

우리는 이번 승리에 매우 만족하며 원정에서 5-0으로 이겼다. 좋은 결과이고 좋은 경기였다”라며 기뻐했다.

이어 “나는 포르투갈 사람이며 제 고향인 리스본에서 득점을 하게 되어 특별하다. 16강을 5-0으로 시작한 것 역시 좋다.

 이렇게 중요한 경기를 리스본에서 소화한다는 것은 언제나 특별한 동기부여가 된다. 

맨체스터에서 아직 할 일(2차전)이 남았다. 아직 긴장을 풀 수는 없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베르나르두는 자신의 활약에 대해 “팀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 우리는 어떤 점수가 나오든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한다”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며 좋았겠지만 멀티골로도 만족한다”라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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